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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프랑스

융프라우요흐 에서 인터라켄 까지 -2

by *상록수 2022. 7. 30.

 

융프라우요흐에서 인터라켄 까지 -2

 

하얀 만년설을 머리에 이고 있는 유럽의 지붕 융프라우요흐 역에서

산악열차를 타고 하강하며 인터라켄역에 도착 할때까지의 차창으로

바라본 풍경을 담은 사진들이다, 따라서 달리는 열차 차창으로 담은

사진들 이기때문에 구도도 별로 좋지않고 해상력이 좀 떨어지더라도

감안하고 감상해 주시길 바란다,

 

다행히 산악열차의 차창은 위 아래로 밀어 열수있는 슬라이딩

창문 이어서 창문을 아래로 밀어 열고 촬영하였다

 

융프라우는 베른주의 남쪽끝에 있으며 주에서 가장 높은 지역을

'베르너 오버란트'라 부른다, 아이거, 뮌히, 융프라우등 3개의 산이

중심인 이 지역을 융프라우 산악철도가 운행하며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이 철도를 이용해 관광을 한다,

 

유럽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융프라우요흐 역까지는 융프라우 등산열차를

이용하며 융프라우요흐역은 해발 3.454m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역에 

도착하면 유럽과 알프스에서 가장 긴 22km의 알레치빙하와 알프스의 눈덮힌

아름다운 풍광을 파노라마로 감상할수 있다, 

 

융프라우요흐행 등산열차는 시발역인 '클라리네 샤이데크' 역에서 출발해

유럽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융프라우요흐 역(해발 3454m)끼지

등산열차 JB가 운행한다, 나는 시발역에서 두번째역인 해발 584m 지점

빌더스빌 Wilderswil 역에서 승차해 융프라우요흐로 올라갔다,

 

시발역인 '클라리네 샤이데크' 역에서 종착역인 '융프라우요흐' 두 역 사이의

철길은 약 12km 정도 인데 클라이네 샤이데크 역에서 아이거 글래처

Eiger Glacier 역 까지 2km구간은 산악지역으로 운행하고 그 이후 부터는

암반을 뚫어 만든 터널구간으로 운행한다,

 

정상을 향해 오르던 열차가 아이거완드 Eigerwand역에서 약 5분간 정차할때

잠시 차에서 내려 그린델발트, 클라이네 샤이데크, 인터라켄 지역과 툰 호수 까지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수 있다,

 

다음역은 "얼음의 바다" 라는 의미의 아이스미어 Eismeer역인데 이곳에서는

끝없는 빙하와 암벽을 감상할수 있다, 클라이네 샤이데크 역에서 출발하여

융프라우요흐 역에 도착 할때까지 걸리는 소요시간은 약 50분 정도 이다,

 

        2017, 3, 23, 촬영,

 

 

 

 

 

 

 

 

 

 

 

 

 

 

 

 

 

 

 

 

 

 

 

 

산악열차를 타고 이동하다보면 뤼치네강을 따라 생성된 계곡을 볼수있다,

산악열차는 전형적인 스위스 산악마을들을 지나가며 라우터부룬넨에서는

깍아지른 암벽에서 흰 물줄기의 폭포들을 감상할수 있고 그린델발트에서는

환상적인 산악세계가 눈앞에 펼처진다,

 

 

 

 

 

인터라켄 역에 도착하기전 바라본 주변풍경

 

인터라켄 / Interlaken 역 풍경

 

인터라켄은 "호수사이" 라는 뜻을 갖인 마을로 스위스 중부 베른주

남동부 툰 호수와 브리엔츠호 사이에 진주처럼 박혀 있는도시,

 

전통적인 마을 이라기 보다 융프라우요흐와 이 지역 주변이 관광지로

급 부상 하면서 발전된 마을이다, 아레 강을 따라 베른 고지에 있으며

동쪽으로 브리엔츠 호와 서쪽으로 툰호 사이에 있다, 해발 568m의

평평한 평야에 위치한 데서 그 지명이 유래 되었다,

 

지역 교통의 요지답게 융프라우요흐로 향하는 열차의 출발지점인

인터라켄 오스트(동역)와 베스트(서역) 이렇게 두개의 역이 있고 역과 역을

이어주는 주요거리 회에베그 에는 호텔과 레스토랑, 쇼핑센타 등 관광객

위주의 편의시설들이 들어서 있다, 오스트와 베스트역은 도보로 약 15분

거리이고 그 사이를 버스가 운행 한다,

 

인터라켄은 아우구스티누스 수도회의 한 수녀원을 둘러 싸고 발달했다,

스위스에서 가장 오래되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여름 관광 휴양지이고

주요 대로인 회에베크에는 호텔들이 줄지어 있다,

 

남쪽으로 융프라우 봉(4158m) 설산의 멋진 경치가 내려다 보이는 위치에

있으며 알프스 유럽여행을 위한 출발점 이기도하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직물과 시계는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인터라켄 방문객 카드에 대하여,

 

인터라켄 에서 1박이상 투숙객 들에게 발급되는 카드로서 쇼핑, 레스토랑등 할인혜택이 주어지며

할인 내용은 인터라켄, 베이텐베르그, 브리엔츠및 합케른 등지이며 버스, 열차등 인터라켄 및

주변 마을까지 해당 지역에 한해 2등석 무료탑승이 가능하다,

 

인터라켄 거리에는 호텔과 상점들이 늘어서 있다

 

 

 

인터라켄 시내에서 한국인이 경영하는 한식당 "강촌"

 

나는 융프라우요흐에서 산악열차로 하산 인터라켄이 도착

이곳 2층에서 꼬리찜 으로 맛있는 점심식사를 했다,

 

<강촌>은 인터라켄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르는 대표 한식당이다. 인터라켄 서 쪽역 지역의 중심지에 위치한

<강촌>의 창가에는 365일 태극기가 걸려 있는데, 이 태극기는 한국인

여행객들 사이에서 이정표 역할을 하기도 한다.

 

1층은 한국적인 인테리어를, 2층은 스위스의 전통적인 분위기 를 살려

한국인 관광객과 현지인들의 취향을 모두 충족시키고 있다.

 

<강촌>에는 다양한 한식 메뉴가 있지만 그중 꼬리곰탕은

다른 곳에서는 좀처럼 맛볼 수 없는 별미다. 매일 아침마다 끓여내는

꼬리곰탕은 5시간 동안 끓여 깊고 진한 육수 맛이 일품이다.

삶은 소꼬리의 살을 발라 각종 채소와 새콤달콤하게 무쳐내는

꼬리무침도 인기다. 두툼하게 썬 삼겹살과 채소를 매 콤하게 양념해

테이블에서 직접 구워 먹는 돼지불고기도 맛이 좋다.

 

 

  한식당 강촌의 점심식사메뉴 / 꼬리찜

 

산악열차를 이용해 웅프라우요흐역에 오른 사람에게는

융프라우요흐 역장이 발행하는 융프라우요흐 등정 증명서를

등정날자가 기재된 스탬프를 찍어 등정기념으로 준다,

한글판 등정증명서에는 2017, 3, 23,이라 스탬프가 찍혀있다,

 

빌더스빌 역 플랫홈에서 산악열차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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