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호는 백조의 호수 -2
한국을 찾아온 고니들은 통상 3월 초순에 한국을 떠남으로
요즘이 가장 왕성한 먹이활동을하여 영양보충을 할시기이다,
고니,, 백조를 아름답게 표현한 음악으로 차이코프스키의 발레음악
'백조의 호수' 를 손꼽지만 다른 곡으로 '카미유 생상스' 의 모음곡
'동물의 사육제' (Carnaval des Animaux) 전 14곡중, 제13곡
'백조' 를 빼놓을수없다,
이 곡은 아름다운 호수에서 백조들이 무리지어 노니는 장면을
떠 올리게하는 곡으로 독주용으로 편곡한 첼로연주 버전이
많은 음악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있다,
나이가 좀 든 세대들은 '전혜린' 이라는 이름을 기억 하리라생각한다,
"전혜린" 은 독일 유학중 거주하던 뮨헨의 한 자취방 근처의 호수에서
보았던 백조의 모습을 수필집 <그리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중
"회색의 포도와 레몬빛 가스등" 이라는 제목의 수필에서 다음과
같이 썻다,,
~ 어떤날 나는 백조가 마지막으로 떠 있는것을 저녁 늦도록 지켜본
일이있다, 어둑어둑한 박명속을 흰 덩어리가 여기 저기 모여 있었고
때때로 바스락 소리를 냈다, 몹시 외로워 보였다, 나 자신의 심경이
그대로 였는지도 모른다, 내가 마음속을 뒤흔들린 편지를 매장한
곳도 이 호수였고 내 꿈과 동경~ 몇년이나 길게 지속되었던~ 을
던저 넣어버린 곳도 이 호수속이었다,~
2024, 2, 1,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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