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보다로까
포르투갈
유럽의 땅끝마을 까보다로까 / Cabo da Roca
유럽의 땅끝마을 포르투갈의 "로카 곶" 유럽대륙의 서쪽 끝으로
포르투갈 리스본 서쪽 약 40km의 대서양 해안에 있는 북위 38도 47분,
서경 9도 30분에 위치해 있으며 CF의 촬영장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곳을 찾아가는데 멀리에서 보니 까마득히 높은 산에 삐죽히 안테나가
보였고 외톨아진 깍아지른 절벽이 멀리서 보아도 예사롭게 보이지 않았다,
산을 휘감아 조성된 구불구불한 능선 산길을 따라 투어버스가 가쁜숨을
헐떡이며 천천히 한참만에 산정상 주차장에 도착했다, 산길을 오르는
중간중간에는 하얀집들이 옹기종기 전망좋은곳에 자리잡고 있었다,
까보다로까는 인도양 발견을 위해 처음 출항을한 곳이기도하며 가파른
절벽위의 빨간 지붕의 등대와 끝없이 펼쳐진 대서양의 깊고 푸른 바다가
매우 인상적 이었다,
이곳 까보다로까에서 대서양을 멀리 조망해 보니 지구가 둥글다는것이
실감날 정도로 대서양 바다가 커다란 둥그런 원의 일부분으로 보였다,
산 정상에는 등대건물과 우체국이 있고 관리사무실이 있으며 작은 기념품
가게에서는 이곳에 다녀갔다는 증명서를 발급해 주기도 한다,
2017, 11, 15, 촬영,
수직으로 깍인 절벽위에 서니 현기증이 날정도로 절벽아래
물결치는 대서양 푸른 바다가 아득했고 세찬 대서양의 바닷바람이
옷자락을 사정없이 파고 들었다,
이곳 까보다로까는 높은 해안 절벽에 위치하고 있어 날씨의 변화가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하루에도 몇번씩 변하는 변화무쌍한 날씨여서
이렇게 하늘푸르고 맑은 날씨를 만나기 매우 어렵다 하는데 행운인지,
아니면 축복인지는 몰라도 이날 날씨는 투명하게 맑고 하늘은 수정처럼
맑았다,
대서양 바다는 진한 잉크빛 쪽빛으로 코발트빛 푸른 하늘과
하모니를 이루어 요번 여행에서 깊은 인상을 심어 주었다,
이곳 절벽위에 세워진 기념비에는 포르투갈의 국민시인
"루이스 까몽이스(Camoes)가 로카곶을 소재로 쓴 시가 써있다,
이곳에서
육지가 끝나고
바다가 시작된다,
이 비에는 이곳이 북위 38도 47분, 동경 9도 30분, 해발고도 140m 라고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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