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 고니와의 첫 만남
팔당에 겨울손님 고니가 먼 길을 날아 찾아 왔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듣고 팔당으로 달려갔다,
드넓은 팔당호 이구석 저구석을 망원경으로 관찰해 보니
선발대로 온 고니 20여마리 정도가 몇군데 나뉘어 산재해
있는것이 확인 되었다,
먼 길을 날아온 고니들은 피곤한 탓에 꼼작도 하지않고
몇시간을 죽은듯이 웅크리고 잠을 자고 있었다,
따듯한 햇빛에 몸이 풀렸는지 정오 무렵이 되자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던 고니가족 5마리가 잠에서 깨어나 날개짓으로
기지개를 켜더니 미끌어지듯 물속으로 들어가 유영을 즐겼다,
아직 여독이 덜 풀린탓에 하늘로 날아 오를 기미는 없어 보였다,
곧 이어 본대가 속속 도착하면 선발대 고니들은 주남저수지나
낙동강하구둑등 더 멀리 남쪽으로 날아 갈것으로 보인다,
이제부터 겨울철새인 고니, 두루미와 함께하는 본격적인
조류촬영시즌이다,
2022, 11, 11,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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