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니옆에서 -2
팔당호에서 촬영한 우아한 고니의 비행모습이다,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아온지도 보름이 지나갔다,
새해라고해서 뭐 특별할것도 없고 달라지는것도 없다,
신문 뉴스는 연일 짜증스러운 뉴스만 전해주고 있다,
팔당호에서 고니가 날기를 기다리는 순간 만큼은 모든
근심걱정 잊어 버리고 오직 흰 덩어리가 은빛 날개를
퍼득이며 멀리 어디선가에서 신기루처럼 나타나기만을
기다린다,
고니가 날아오기를 기다리다 보면 바람소리 마저도
고니가 날아오면서 내는 고니 특유의 울음인양 환청으로
고막으로 들려와 목이 부러저라 젖혀 하늘을 바라보곤한다,
2023년 1월 한달이 그렇게 속절없이 지나가고 있다,
2023, 1, 10,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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