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니 귀거래사1 고니 귀거래사 고니 귀거래사 세미원 앞 아직은 얼음이 덜 풀린 얼음판위에 고니들이 잔뜩 웅크리고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고니들이 이제 곧 한국을 떠나 저들의 고향으로 돌아갈것을 생각하며 문득 중국 강서성 구강현 마회령진 시상촌 율리 출생의 술을 사랑했으나 결코 명예를 사랑하지 않은 선비 도연명(陶淵明)의 유명한 시 '귀거래사'(歸去來辭)중에서 가장 유명한 시 구의 한구절이며 '귀래정'의 주련에도 써 있는 한시 한구절이 떠 올랐다, 雲無心以出岫 운무심이출수 / 구름은 무심히 산골짜기를 돌아 나오고, 鳥倦飛而知還 조권비이지환 / 날기에 지친 새들은 둥지로 돌아올 줄 안다. 도연명은 동진의 개국공신인 도간의 후예였지만 도연명 당시에는 가세가 기울어 29세에 이르러 시골에서 작은 벼슬을 하며 어렵게 생계를 꾸려갔었다, 도연.. 2023. 2.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