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딱따구리 가족
요즘이 청딱따구리 육추기간으로 수령이 오래된 소나무에
구멍을 뚫고 알에서 부화한 새끼들을 어미 암수가 열심히
먹이를 사냥해와 새끼들에게 먹여주고 있다,
새로운 청딱따구리 가족이 탄생한것이다,
청딱따구리는 벌레등을 사냥하면 일단 삼켜 목안에서 어느정도
삭힌 다음 둥지로 날아와 토해내 새끼들에게 먹여준다, 그래서
청딱따구리는 여러마리의 벌레를 사냥해 삼킨 다음 일정한 시간이
지난 후 둥지로 날아온다, 보통 30~50분 간격으로 암수가 교대로
날아온다,
둥지로 바로 날아 오는것이 아니라 둥지 근처 나무에 날아와 앉아
나무 위 아래로 몇번 오르락 내리락하며 둥지 주변을 살핀다음
어느순간 쏜살같이 빠르게 둥지로 날아온다, 둥지로 바로 붙는
경우도 있고 둥지 위 아래나 둥지 뒤쪽으로 붙었다가 둥지구멍으로
접근한다, 그래서 항상 긴장상태로 정신을 집중해 둥지 주변상황을
살펴야하며 잠시도 한눈을 팔거나 딴짖을 하면 청딱따구리가 언제
날아왔다 날아가는줄을 모른다,
청딱따구리는 몸 길이 약 30cm정도이며 이마에 붉은 색이 있는것이
수컷이고 없는것이 암컷이다, 벌레중에서도 개미를 주로 잡아먹는다,
숲속의 높은나무줄기에 구멍을 뚫어 둥지를 틀고 4월 하순에서 6월까지
6~8개의 알을 낳아 암수가 교대로 품는다,
숲이 울창해 대낮인데도 어두컴컴해 ISO를 높혀 촬영 하다보니 화면에
노이즈도 생기고 선명한 화질을 얻을수없어 아쉽지만 생태사진은
인위적인 연출이 불가능함으로 그런대로 만족하고싶다,
2024, 6, 2,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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