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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유적, 문화재53

계룡산 갑사 탄주스님 천연염색 계룡산 갑사 탄주스님 천연염색 단풍이 아름다운 계룡산 갑사로 단풍을 보러 갔는데아직 일러 단풍은 들지 않았고 갑사 경내에서는 임시가설 텐트를 여럿 치고 무슨 행사가 한창이었다, 그런데 한편에는 천연염색 실크 스카프 탄주스님 이라고쓰인 작은 텐트하나가 눈에 띠었다, 가까이 다가가 보니탄주스님이 손수 천연염색으로 물들인 고운 실크스카프를펼처놓고 판매하고 있는것이었다, 스님께 합장을 하고 공손히 인사를 드리고 사진활영 허락을받고 몇컷 촬영했다, 스님의 밝고 환한 인자하신 얼굴 모습에서부처님의 모습을 보는것 같았고 다정한 말씀에서 좋은 교훈을받았다, 인공의 화학 염료가 아닌 천연염색의 염색재료는 식물성재료,동물성재료, 광물성재료의 순으로 귀하고 값이 비싸다,가장 비싼 염색재료를 들라 한다면 노란색 염료인 향신료.. 2024. 11. 24.
경복궁 가을이 떠나다 경복궁 가을이 떠나다 경복궁의 단풍을 보지 않고 가을을 그냥 보내기가 섭섭하여좀 늦었지만 경복궁을 찾아가 09시 문을 열자마자 맨 첫번째로입장했다, 경복궁 궁내는 아무도 없는 텅 빈 상태였다, 관람객이 입장하기전에 서둘러 근정전 전경을 촬영했다, 잠시후 눈 깜박할 사이관광객들이 구름처럼 몰려 입장했다, 순식간에 경복궁 궁내는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외국인 관광객들로 넘처났다, 어느 구석엘 가도 가을 고운 단풍은 볼수 없었고 시들고 말라버린단풍의 빈 껍질 쭉정이 뿐이었다, 가을은 이미 경복궁을 떠난듯 했다,그러나 빈 손으로 돌아갈수는 없어 추수가 끝난 빈 들판에서 이삭을줍듯 몇컷 촬영했다, 2024, 11, 18, 촬영, 2024. 11. 19.
마곡사의 가을 마곡사의 가을 마곡사는 산사, 산지승원 이라는 명칭으로 천년 넘게 우리 불교문화를계승하고 지킨 종합승원 7곳 가온데 하나로 그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한국의 19번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레미 드 구르몽' 의 시 "낙엽" 한 구절이 떠 오르는 만추다, 단풍 풍경이 아름다운 절을 손 꼽으라 한다면 마곡사를 빼놓을수없을것이다, 마곡사는 공주시 사곡면 운암리에 있다, 마곡사가 들어앉은 자리는 이중환의 "택리지" 나 "정감록" 에서는전란을 피할수 있는 십승지지(十承之地)중 한곳의 명당으로손 꼽는곳이다, 조선 숙종때 사람 송상기는 "유마곡사기" 에서"절은 고갯마루 아래에 있었고 10여리 길가에 푸른 시냇물과흰 바위가 있어 저절로 눈이 트였다"  라고 마곡.. 2024. 11. 7.
제628주기 정릉(신덕고황후 강씨) 기신제향 -3 제628주기 정릉 기신제향 -3(태조고황제계후 신덕고황후 강씨) 1, 일 시 / 2024, 9, 23,(월) 11;302, 장 소 / 세계유산 조선왕릉 정릉 / 貞陵(서울 성북구)               국가지정문화재 / 사적 제208호3, 주 관 / 사단법인 전주이씨대동종약원4, 주 최 /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섭행단체 / 정릉봉향회(세종대왕 제5왕자 광평대군파종회) 정릉은 조선 제1대 태조의 계후 신덕고황후 강씨의 능이다,신덕고왕후는 상산부원군 강윤성의 딸로 태조의 계후이다, 찌는듯한 무더위도 물러가고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어오는쾌청하게 맑은날 정릉기신제향이 많은 종문들이 참석한 가온데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섭행단체인 광평대군파 종회 이원하 이사장을 비롯하여대한제국의 황사손(皇嗣孫).. 2024. 9. 24.
제628주기 정릉(신덕고황후 강씨) 기신제향 -2 제628주기 정릉 기신제향 -2(태조고황제계후 신덕고황후 강씨) 1, 일 시 / 2024, 9, 23,(월) 11;302, 장 소 / 세계유산 조선왕릉 정릉 / 貞陵(서울 성북구)               국가지정문화재 / 사적 제208호3, 주 관 / 사단법인 전주이씨대동종약원4, 주 최 /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섭행단체 / 정릉봉향회(세종대왕 제5왕자 광평대군파종회) 정릉은 조선 제1대 태조의 계후 신덕고황후 강씨의 능이다,신덕고왕후는 상산부원군 강윤성의 딸로 태조의 계후이다, 찌는듯한 무더위도 물러가고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어오는쾌청하게 맑은날 정릉기신제향이 많은 종문들이 참석한 가온데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섭행단체인 광평대군파 종회 이원하 이사장을 비롯하여대한제국의 황사손(皇嗣孫).. 2024. 9. 24.
제628주기 정릉(신덕고황후 강씨) 기신제향 -1 제628주기 정릉 기신제향 -1(태조고황제계후 신덕고황후 강씨) 1, 일 시 / 2024, 9, 23,(월) 11;302, 장 소 / 세계유산 조선왕릉 정릉 / 貞陵(서울 성북구)               국가지정문화재 / 사적 제208호3, 주 관 / 사단법인 전주이씨대동종약원4, 주 최 /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섭행단체 / 정릉봉향회(세종대왕 제5왕자 광평대군파종회) 정릉은 조선 제1대 태조의 계후 신덕고황후 강씨의 능이다,신덕고왕후는 상산부원군 강윤성의 딸로 태조의 계후이다, 찌는듯한 무더위도 물러가고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어오는쾌청하게 맑은날 정릉기신제향이 많은 종문들이 참석한 가온데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섭행단체인 광평대군파 종회 이원하 이사장을 비롯하여대한제국의 황사손(皇嗣孫).. 2024. 9. 24.
화계사 연등 화계사 연등 화계사는 서울 강북구 수유동 북한산 자락에있는 사찰이다.불기2568년(2024)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경내에는 화려한오색연등이 곱게 걸리고 신도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화계사는 숭산스님이 계셨던 사찰로 유명하지만 한때 벽안의이 계셨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조계사의 말사로 1522년(중종17) 신월이 창건했고,1618년(광해군10)화재로 전소되자 흥덕대군의 시주로 도월이 중창 하였다.그후 건물이 많이 퇴락하자 1866년(고종3) 용선과 범운이 흥선대원군의시주를받아 중창했으며 이후로도 몇차례 중수하였다. 현각스님은 독일계 미국인으로 카톨릭 집안 태생으로 카톨릭계사립고등학교를 다니며 영적 방황을 격었고 결국 예일대에 입학해철학과 문학을 전공 했다. 이때 쇼펜하우어와 낭만파 시인들에 심취하였고 19.. 2024. 5. 4.
천주교 하흑공소 천주교 하흑공소 주 소 / 충남 당진시 합덕읍 하흑1길 2 지번주소 / 합덕읍 신석리 214 - 8 하흑공소 입구에 있는 목련이 막 꽃망울을 터 뜨릴때 이곳을 찾아 갔어야 하는데 좀 늦게 갔더니 벌써 목련은 꽃이 지고 대신 노랗게 핀 수선화가 반겨 주었다, 하늘도 잿빛으로 흐리고 날씨는 좋지 않았지만 몇컷 담았다, 2024, 4, 8, 촬영, 2024. 4. 13.
예산 대흥동헌의 봄 예산 대흥동헌의 봄 위 치 / 충청남도 예산군 대흥면 의좋은형제길 33 지정내용 /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74호(2003.10.30 지정) 대흥동헌은 흐드러지게 핀 벚꽃과 장독이 관아 건물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해주는곳이다, 이곳을 찾아 갔을때 벚꽃은 눈부시고 아름답게 활짝 만개해 있었다, 마치 얇은 피부 껍질속에 감금된 젊음의 싱그럽고 아름다움 살결처럼 싱그럽고 상큼한 아름다운 봄 풍경이었다, 동헌(東軒)이란 고을의 수령(守令)이 정무를 집행하던 건물을 말하는데, 생활 처소인 내아(內衙, 서헌이라고도 함)와 구분되어 보통 그 동편에 위치 하였기 때문에 동헌이라 불리게 되었으며 수령이 주재하는 관청(官廳)의 본 건물이다. 대흥동헌은 정면 6칸(14.4m), 측면 2칸(4.8m), 처마높이 3... 2024. 4. 10.
경복궁의 봄 경복궁의 봄 고궁의 봄 풍경 중에서도 경복궁 경회루의 봄 풍경은 춘정을 이기지 못하고 늘어저 핀 수양벚꽃이 있어 더욱 아름답다, 경복궁은 조선왕조가 한양에 세운 다섯 궁궐 중 최초의 궁궐이다, 경복궁의 이름 경복(景福)은 '큰' '복' 이라는 뜻으로 태조의 명을 받아 1395년(태조4) 정도전이 세운 공간이다, 하지만 경복궁은 1592년(선조25) 임진왜란 이후 전소되어 270여년 동안 방치되었다, 고종이 즉위한후 1865년(고종2) 4월 2일에 대왕대비인 신정왕후의 명으로 시작되어 흥선대원군에 의해 중건되었다, 경회루도 1867년(고종4)과 1868년(고종5)사이 재건이 완성된것으로 보인다, '경회'(慶會)란 '모여서 경사를 기뻐한다' 라는 뜻인데 하륜이 의미를 확장해 임금과 신하가 덕으로 만난다 라는.. 2024. 4. 6.
경복궁 설경 경복궁 설경 경복궁 궁궐내의 나뭇가지에 눈이 소복히 쌓인 설경을 담기가 쉽지 않은 일인데 요번 폭설은 눈에 적당한 습기를 함유하고 있고 바람이 없어 가능한 일이었다, 눈에 습기가 적으면 가벼워 눈이 나뭇가지에 붙어있지 않고 바로 아래로 흘러 내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번 폭설로 인한 경복궁 설경은 사진가들에게는 의미가 있다 생각 한다, 2024 甲辰年 새해에는 우리가 사는 이세상에 평화와 좋은 일들만 있기를 기원하며 희망찬 설레임으로 새해를 맞이한다, 2023, 12, 30, 촬영, 2024. 1. 2.
눈 내리는 경복궁 눈 내리는 경복궁 送舊迎新 謹賀新年 지난한해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2024 甲辰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 한해를 보내면서 유례없는 폭설이 내려 경복궁이 하얗게 흰옷으로 갈아 입었다, 눈은 목화솜같은 하얀 솜 뭉치를 저 높은 공중에서 삐라를 뿌려대듯 나부끼며 수천 수만의 만다라가 되어 하염없이 흩뿌렸다, 경복궁은 우리 근대사의 산실이며 대한민국 역사의 중심 이라할수있다, 경복궁의 중심은 근정전 이라 할수 있으며 근정전은 정전으로 신하들이 임금에게 새해 인사를 드리거나 국가의식을 거행하고 외국 사신을 맞이하던 곳이다, 경복궁에서 하얀 눈이 펑펑 내리는 풍경을 촬영하면서 1968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가와바다 야스나리" 의 "설국" 이 문득 떠 올랐다, - 접경의 긴 터널을 빠저.. 2024. 1. 1.
눈 내리는 경복궁 향원정 눈 내리는 경복궁 향원정 2023년 한해를 보내며 서울등 수도권에 폭설이 내렸다, 전철을 타고 경복궁으로 향하면서 문정희시인의 시 '한계령을 위한 연가' 를 혼자말로 중얼 거렸다, - 한겨울 못잊을 사람하고 한계령쯤을 넘다가 뜻밖의 폭설을 만나고 싶다, 뉴스는 다투어 수십년만의 풍요를 알리고 자동차들은 뒤뚱거리며 제 구멍을 찾아가느라 법석이지만 한계령의 한계에 못 이긴척 기꺼이 묶였으면, 오오 눈부신 고립, 사방이 온통 흰 것뿐인 동화의 나라에 발이 아니라 운명이 묶였으면, - 경복궁에는 눈 구경을 나온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함박눈이 펄펄 내리는 풍경을 보면서 1970년 '아서'힐러' 감독 '에릭시걸' 원작의 영화 '러브 스토리' (Love Story )를 떠 올려본다, 하버드 법대생 '올리.. 2023. 12. 31.
영휘원의 만추 영휘원의 만추 영휘원 / 永徽園 주 소 / 서울 동대문구 홍릉로 90, 서울 도심 한복판 청량리에 숭인원, 영휘원이 있다는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않다, 그래서 이곳은 늘 한적하고 고적한 느낌을 준다, 늦가을 이맘때쯤 단풍이 너무나 아름다워 매년 거르지 않고 이곳을 찾아 원내를 산책하며 떠나는 가을을 지켜보곤했다, 영휘원은 조선 제 26대 고종의 후궁이며 의민황태자의 생모인 순헌황귀비(1854-1911) 엄씨의 원(園)이다, 원(園) 이란 왕의 사친 또는 왕세자와 그 빈의 무덤을 일컫는 말이다, 순헌귀비는 의민황태자 영왕의 어머니로 명성황후가 일본인에 의해 시해된후 고종황제의 총애를 받았다, 조선총독 이토 히로부미에 의해 황태자로 책봉된 의민황태자는 1907년 교육 이라는 미명하에 인질로 일본에 강제로.. 2023. 11. 8.
秋 마곡사 秋 마곡사 春 마곡,, 秋 갑사라 했던가, 그때는 그 말이 맞고 지금은 틀리다, 지금은 秋 마곡이 맞는말이다, 마곡사 명부전 앞마당 담장옆에 길게 늘어선 단풍나무는 지금 선혈처럼 붉고 아름답다, 가을은 이유도 모르게 쓸쓸하고 허전한 계절이다, 왕자같이 놀랍던 여름의 무성하던 잎새들이 안간힘을 다해 온몸으로 황혼빛을 토해내고 있다, 인생의 황혼도 저리 아름다울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자기 스스로의 몸을 장송해 아름다운 가사 한벌 걸치고 불어오는 바람결에 낙엽되어 생을 장엄하게 마감할 준비를 하고 있다, 2023, 11, 2, 촬영, 2023. 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