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새육추 -5
황새의 어린 유조가 많이 자라 이소할때가 가까와저
이른새벽 집을 나서 다시 황새둥지를 찾아갔다,
그동안 어린 유조들은 어른스럽게 자라있었다,
황새부부중 한마리는 둥지의 어린새끼들을 지키고 있었고
다른 한마리는 인근 저수지로 날아가 물고기를 사냥해
1~2시간후 돌아와 사냥한 물고기를 긴목에서 반쯤 삭혀
토해내 어린 유조들에게 먹여주고 있었다,
이곳 둥지에는 현재 유조 3마리가 있으며 가끔씩 둥지안에서
날개를 퍼득이며 나는 연습을 하기도 했다, 사냥나갔던 짝이
돌아오면 둥지를 지키고 있던 짝은 긴 목을 하늘로 쭉 뻗어
목이 부러저라 뒤로 꺽어 부리를 부딛처 특유의 소리를 내며
반가운 애정 표현을 하기도한다,
황새는 시베리아, 연해주 남부, 중국 동북부, 한국등지에서 분포하는
대형의 희귀한 나그네새인데 예산 황새공원의 황새는 텃새화되었다,
2022, 4, 15,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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