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파산
중국 / 계림
리장(离江) 강변에 위치한 푸보 산은 샹비산, 뎨차이산과 함께
‘샹산징취(象山景区)’, ‘구이린싼산(桂林三山)’으로 불리는 명소다.
해발 213m, 강 위로 드러난 높이는 63m에 달하는 기암산이다.
수면 아래의 산이 비탈진 모양이 강물의 흐름을 약하게 한다고 해
'물결을 잔잔하게 한다'는 의미로 푸보산이라고 부른다.
혹은 후한 광무제 때의 명장 푸보장군(伏波將軍)이 검술 연습을 하던
곳이라 푸보산 이라고 부른다는 이야기도 있다. 산, 물, 동굴 등 모든
자연환경이 한데 어우러져 환상적인 경관을 이룬다고 해서 푸보성징
(伏波胜境)이라는 별명도 있다.
'복파산(伏波山)'이라는 이름은 당나라 때 복파장군의 묘가
세워진 데에서 유래된 것이라는설이 가장 설득력이있다,
산밑에서 정상까지는 300여개의 돌계단을 통해 가파른 산길을 올라가야
하는데 약 30분에서 1시간정도 소요되며 산 정상에 오르면 계림시내를
360도로 한눈에 감상할수 있다,
복파산에는 환주동(還珠洞), 천불암(千佛岩), 시검석(試劍石),
산호암(珊瑚岩), 청도각(聽濤閣), 대철종(大鐵鍾) 등의 명소로도
유명하다.
환주동은 복파암(伏波岩)이라고도 불리는데, 복파산 허리쯤에 위치해
있다. 환주동 앞에는 파도가 출렁이며, 동굴 안에는 기묘하게 생긴
시검석이 있는데, 이것은 당나라 때 상(像)을 만들었으며, 송나라 때
그 안에 조각을 새겨 넣었다고 전해진다.
2018, 4, 2, 촬영,
복파산 입구 정문
복파산 입구에 있는 복파장군 청동상 전경
복파장군 청동상
중국 후한시대 광무제때의 유명한 장군 마원은(기원전 14년~서기 49년)서기 41년에 복파장군으로
임명되어 남만(지금의 베트남)의 반란을 평정한 장군인데 베트남이 침공해 왔을때 병사들의 희생을
줄이려고 베트남 장군에게 활쏘기 내기를 제안하여 지는 편이 군대를 후퇴 시키기로 하여 마원장군이
쏜 화살은 천산공원이 있는 천산에 큰 구멍을 내고 계속 날아가 베트남땅에 떨어졌다고 한다,
이에놀란 베트남 장군이 패배를 시인하고 철수하였다고 하는 고사가 전해져온다, 서기45년에 복파장군
마원은 베트남의 반란군을 토벌하러 갔다가 열병으로 사망했다 전해오는데 이를 기념하여 복파산 아래에
말을타고 활을 쏘는 복파장군의 기마동상을 세우게되었다,
복파산에서 바라본 안개에 감싸인 계림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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