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숙천 쇠제비갈매기 -2
왕숙천 쇠제비갈매기를 촬영하려 04;30 집을 출발
05;10 왕숙천 촬영현장에 도착했다, 먼저 온 진사님들이
명당 포인트를 차지하고 그 옆에 삼각대를 세웠다,
그 무렵 어둠이 사위고 여명이 터오며 동편 능선에서
미세먼지가 있어 멀건빛 해가 불끈 솟아 올랐다,
쇠제비갈매기 수컷이 물고기를 사냥해 물고와 암컷에게
건네주며 구애를 하고 있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먹을것을
주면 마음에 감동이 생기는가보다,
물고기를 물어다준 수컷은 잠시 암컷 옆에 머물다가
다시 사냥을 위해 하늘로 날아올라 어디론가 사라진다,
쇠제비갈매기는 수면 위를 유유히 날아 다니다가 허공에서
정지비행 후 수면으로 수직으로 낙하해 어류를 잡는다.
쇠제비갈매기는 모래와 자갈이 있는 강줄기와 큰 하천에서
집단으로 번식하며, 둥지는 모래땅이나 자갈밭에 오목하게
만들며 알을 3개 낳고 19~22일간 포란한다.
왕숙천은 한강의 제1지류로 길이는 38.5㎞에 이르며,
경기도 포천군 내촌면 신팔리 수원산 동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남남서쪽으로 흘러 남양주시 진접읍을 지나,
진건면과 퇴계원면의 경계를 따라 흐른다.
진접부근의 왕숙천에 보를 만들어 물이 고여있는 하상에
작은 거북모양의 돌이 하나 있는데 쇠제비갈매기는
이곳으로 날아와 휴식을 취하며 구애도하고 짝짓기도 한다,
2024, 4, 18,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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