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 고니 날다 -3
서울등 수도권에서 고니를 촬영 할수있는곳을 들라하면
팔당대교 아래 고니학교 앞, 경안천습지생태공원 둑방이나
나루터 앞, 양수역 앞 용늡과 양수대교 부근등을 손 꼽을수
있을것같다,
그 중에도 고니학교 앞 당정섬 부근은 푸른교육공동체에서
정기적으로 고니 먹이를 주는등 고니 생태보전을 위한 관리를
하는곳 이다,
따라서 이곳은 고니가 안정적으로 먹이활동을 할수 있어
겨울 시즌인 11월 중순에서 다음해 3월 초순까지 고니 약
100~200여 마리 정도가 서식하고 있어 조류사진가들은
물론이고 학생이나 일반 조류탐조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고니 관찰의 명소라 할수 있다,
또한 이곳에는 고니를 비롯하여 흰꼬리수리, 말동가리, 새매,
황조롱이, 물총새, 비오리, 흰뺨검둥오리, 백로와 왜가리, 후투티,
쇠기러기 등 다양한 철새들을 관찰할수도 있다,
'고니'는 '백조' 라고도 부르며 두루미와 함께 대표적인 겨울 철새로
수도권의 하천과 멀리로는 낙동강 하구, 을숙도 등지에서 겨울을
보내러 날아온다,
러시아 캄차카에서 여름을 난 고니는 9월초 몽골을 거처 남하하기
시작하여 10월에는 중국, 11월초 북한 대동강을 거처 한강의 팔당,
양수리, 경안천, 그리고 금강과 낙동강하구에서 월동을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2025, 1, 26, 촬영,
어머니와 설날
- 김종해 -
우리의 설날은 어머니가 빚어주셨다
밤새도록 자지 않고
눈 오는 소리를 흰 떡으로 빚으시는
어머니 곁에서
나는 애기 까치가 되어 날아 올랐다
빨간 화롯불 가에서
내 꿈은 달아 오르고
밖에는 그해의 가장 아름다운 눈이 내렸다
매화꽃이 눈속에 날리는
어머니의 나라
어머니가 이고 오신 하늘 한 자락에
누이는 동백꽃 수를 놓았다
섣달 그믐날 어머니의 도마 위에
산은 내려와서 산나물로 엎드리고
바다는 올라와서 비늘을 털었다
어머니가 밤새도록 빚어 놓은
새해 아침 하늘 위에
내가 날린 방패연이 날아 오르고
어머니는 햇살로
내 연실을 끌어 올려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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