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츠느이 아곤
러시아 /이르쿠츠크
베츠느이 아곤 / Eternal Flame
이르쿠츠크주 청사 바로 뒤편에 자리 잡고 있다.
흔히 '꺼지지 않는 불'이라고 부른다.
과거 전쟁터에 나갔다가 사망한 러시아 군인들을 기리기 위해
1975년 5월 8일에 세워졌다. 이 불은 모스크바의 레닌그라드
거리의 무명용사 공동묘지에서 릴레이로 가져왔으며 그곳
공동묘지의 흙도 함께 가져왔다고 한다.
불꽃 아래에는 설치된 파이프를 통해 가스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비가 오나 눈이 와도 불이 절대 꺼지는 않는다고 한다.
제2차 세계대전 때 이르쿠츠크 시민 21만 1000명이 전쟁에
나갔으나 그 중 5만 명이 돌아오지 않았다고 하며 매년
승전기념일에 이곳에서 죽은 용사를 기념하기 위해 많은
행사를 열고 있다.
이곳 옆에는 이르쿠츠크 공산당원 벨로보로도프의 흉상이 서있고
흉상뒤 다리를 건너가면 바로 안가라강이다,
2019, 7, 25, 촬영,
이르쿠츠크 공산당원 벨로보로도프의 흉상
아파나시 벨로보로도프 (Afanasy Beloborodov)
1903년 1월 18일 생 - 1990년 9월 1일 사망
동상 뒤로는 앙가라강으로 건너가는 사랑의 다리가 있고 다리를 건너 아래로 내려가면 안가라강이다,
이르쿠츠크 공산당원 벨로보로도프의 흉상
1957년엔 소련연방 국방인사국장, 1963년에 상급대장으로 승진해
모스크바 군관구 사령관으로 일한 벨로보로도프는 1968년부터
국방성 감찰총감을 역임했다. 그리고 제 3기, 제 7기 소련최고회의
대표의원을 지내기도 했는데 1990년에 노환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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