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페드레라 / 카사밀라
스페인 / 바로셀로나
라 페드레라 / 카사밀라 / La Pedrera(Casa Mila) 1906~1910
우리에겐 "카사밀라" 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라 페드레라" 는 과거 채석장 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건물의 우툴두툴한 외벽이 채석장을 연상 시켰기 때문이었다,
가우디에게 건물의 의뢰를 맡긴 사람은 밀라((Pere Mila i Camps)라는 사업가 였다,
그는 카사바트요에 마음을 빼앗긴후 호화로운 중산층을 위한 주거단지 설계를 의뢰 했다,
건물은 총 6층으로 다락과 옥상 그리고 지하 차고를 갖추고 있다, 두개의 안뜰을 중심으로
층마다 아파트 8채가 모여있는데 안뜰을 만들어 채광과 통풍이 원활 하도록 했다,
건물의 정면은 단단한 돌로 만들어진 외벽 이지만 건물전체로 보면 마치 강한 파도의 물결과
닮았다, 이 파도의 모티브는 아파트 내부천장에서도 살펴볼수 있는데 천장에 회반죽을 발라
일렁이는 잔물결을 표현했다, 발코니의 추상적인 단철난간 또한 파도에 휩쓸리는 해조류를
연상 시킨다,
또 여기서 주목해야할 부분이 옥상이다, 나선형의 몸체에 투구를 쓰고있는것 같은 전사의
모습을한 굴뚝, 이 기하학적이고 기묘한 굴뚝과 환기탑은 하늘 배경과 어우러져 더욱 신바롭게
느겨진다, 파도치는 외벽, 해조류를 연상 시키는 단철 난간, 아름다운 곡선의 옥상,, 그의 건축
에서는 하나의 흐름으로 보이는 유기체적 모습이 어김없이 관찰된다,
2017, 11, 12, 촬영,
가우디는 건물의 설계와 내부장식뿐 아니라 손잡이, 승강기, 가구같은 세부적인
부분까지 신경 썻다, 전시실로 사용하는 다락방에는 건축모형을 비롯해 그가 디자인한
가구도 볼수 있다,
지금은 가우디를 대표하는 건축물로 손꼽히지만 건물이 지어지자 많은 사람들이 돌덩이처럼
보인다며 악평을 했다, 한편 가우디는 보수문제로 의뢰인과 문제가 발생 재판으로 시비가
가려지게 되었고 밀라의 부인은 라 페드레라에 사는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그녀는 20년 넘게
이집에서 살다가 가우디가 죽자 방 전체를 루이16세풍으로 변경했다,
하지만 가우디의 예술성은 전세계에 알려져 1962년에 바로셀로나 예술유산 목록에 오르고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1987~1996년에는 복원공사가 이루어졌다, 1층의 밀라가족이
거주했던 아파트는 현재 전시관 용도로 사용중이다,
우리 일행은 여행 일정상 이곳을 차창너머 관광으로 대신했다,
직접 들어가 만저보고 느껴보아야 하지만 대형투어 버스의 주차문제,
전반적인 여행시간 배분문제로 아쉽지만 천천히 버스를 달리며 차창너머로
몇컷 외부만, 어렵게 촬영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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