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야시장
라오스/루앙프라방
어느나라든지 새벽 야시장은 사람사는 냄새가 물씬히 배어있고
사람사는 모습은 거기서 거기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라오스 루앙프라방 교외의 야시장을 아침에 방문했는데 우리의
재래시장과 별반 다르지 않았으며 서민들의 살아가는 모습에서
얼굴에 어두운 그림자는 조금도 느껴지지않는 밝은 모습들 이었다,
비록 갖인것은 적고 조금 벌어도 삶에 만족할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행복한 삶이란 생각이 들었다,
2017, 12, 6, 촬영,
상인일기
김연대
하늘에 해가 없는 날이라해도
나의 점포는 문이 열려있어야 한다
하늘에 별이 없는 날이라해도
나의 장부엔 매상이 있어야 한다
메뚜기 이마에 앉아서라도 전은 펴야 한다
강물이라도 잡히고 달빛이라도 베어 팔아야 한다
일이 없으면 별이라도 세고 구구단이라도 외워야 한다
손톱 끝에 자라나는 황금의 톱날을 무료히 썰어내고 앉았다면
옷을 벗어야 한다
옷을 벗고 힘이라도 팔아야 한다
힘을 팔지 못하면 혼이라도 팔아야 한다
상인은 오직 팔아야만 되는 사람!
팔아서 세상을 유익되게 해야하는 사람
그러지 못하면 가게문에다 "묘지"라고 써붙여야 한다,
새벽 야시장을 돌아보고 아침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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