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나멘스키 수도원
러시아 / 이르쿠츠크
즈나멘스키 수도원
Znamenskiy Zhenskiy Monastyr
1872 년 / 수도사를 위한 병원을 건립하여 운영,
1889 년 / 여성전문종교학교 개교
1926 년 / 수도원은 문을 닫고 정교교회교구로 바뀜,
1936 년 /교회폐쇠 항공기 수리장으로사용,
1948 년 / 다시 성당으로 복귀
1994 년 / 다시 수도원으로 변경,
늦은 오후 저녁무렵 즈나멘스키 수도원을 방문 했는데
추적추적 여름비가 내리고 있는 을시년스러운 날씨였다,
이르쿠츠크의 대표적인 건축물로서, 목조로 된 첫 번째
건축물은 18세기 후반에 석조로 된 건축물로 대체 되었다.
수도원의 이름은 성모를 묘사하는 성상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며
그리스정교회에서 제일 오래된 성상들 중 하나인 로마에 있는
성모의 성상과 그 모양이 매우 비슷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래 수녀들을 위한 숙소로 지어졌다고 한다. 높은 종탑과
배(pear) 모양의 돔이 높이 솟아 있다. 오래된 내부 장식은
아직까지 잘 보존되어 있으며 수도원 외부 벽은 벽화로
장식되어 있다.
수도원에서는 1702년에 피터 대제가 하사한 성서를 보관하고 있다.
수도원 정원에는 시베리아의 첫 발견자인 G. 셸리호프(shelikhov)의 무덤,
1825년 12월 근대적 혁명을 꾀했던 데카브리스트들과 그 가족들의 무덤이 있다
2019, 7, 27, 촬영,
셀레호프의 묘
셀레호프의 묘
즈나멘스키 수도원 정원에는 쿠릴 섬과 알래스카 지역을
처음으로 탐험하고 알래스카를 국토의 일부분으로 편입
시키는데 공헌한 러시아의 콜럼버스 셀레호프(제리포프)의
묘가 있다.
셀레호프
에카테리나와 그의 세자녀 묘
예카테리나와 그의 세자녀 묘
즈나멘스키 수도원으로 들어서면 철창으로 둘러싸인 석관묘가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곳에 세르게이 페트로비치 트루베츠코이 공작(1790~1860)의
부인이 세 딸과 함께 묻혀있다. 트루베츠코이는 데카브리스트 쿠데타
당시 황실 근위대 장교였다.
쿠데타가 실패한 뒤 주동자 5명은 처형되고 나머지 106명은 시베리아로
유배됐다. 유배된 이들 중 기혼자는 18명이었다. 부인들은 기로에 섰다.
남편과 이혼한 뒤 재혼해서 귀족의 삶을 이어가느냐, 아니면 귀족 신분과
특권, 재산을 모두 박탈당한 채 시베리아로 가서 유배된 남편의 뒷바라지를
하느냐. 11명의 부인들은 고난의 시베리아를 선택했다.
트루베츠코이의 부인 예카테리나 이바노브나 트루베츠카야가 가장 먼저
시베리아로 떠났다. 당시 26살이었다. 트루베츠카야는 시베리아에서
28년을 보낸 뒤 남편이 사면받기 두해 전 숨졌다. 지금도 그녀의 묘비에는
변치 않는 사랑을 다짐하는 신혼부부나 연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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