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차크 제독 동상
러시아 / 이르쿠츠크
콜차크 제독 동상
Pamyatnik Admiralu Aleksandru Kolchaku
콜차크 제독 동상은 즈나멘스키 수도원 옆에 위치해 있다,
1919~20년 백군으로부터 러시아 최고통치자로 인정받았으나,
그의 정권이 전복된 뒤 볼셰비키에게 처형당했다.
제1차 세계대전이 터졌을 때 발틱 함대의 함장이었다. 1916년 8월경
부제독으로 흑해의 함대를 지휘했다. 2월혁명 뒤인 1917년 6월 압력을
받아 사임한 뒤 미국으로 갔다. 그뒤 만주에 있는 백군을 통합해보려
했으나 실패했다.
1918년 10월 옴스크로 가서 반볼셰비키 정부의 장관이 되었다.
1918년 11월 18일 옴스크에서 일어난 군부 쿠데타로 그는 절대 권력을
쥐게 되었다. 그의 군대는 처음에는 승리를 거두었으나 결국에는 완패했다.
1919년 11월 14일 옴스크가 적군의 손에 들어가자, 사령부를 이르쿠츠크로
옮겼다. 그러나 곧바로(1920. 1. 4) 사회주의 혁명군인 멘셰비키가 도시를
장악하여 물러나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는 연합군의 보호를 자청했지만
체크군은 그를 이르쿠츠크 당국에 넘겼다. 거기서 그는 다시 볼셰비키에게
인도되었다. 즉결심판을 받고 처형되었으며, 그의 시체는 앙가라 강에 던져졌다.
2019, 7, 27, 촬영,
즈나멘스키 수도원 밖에는 콜차크 제독 동상이 있다.
제정 러시아 마지막 흑해함대 사령관으로 10월 혁명당시 볼세비키에 맞서
싸우다 포로가 되어 안가라 강 얼음 위에서 총살 당했으며 현재 동상이 있는
자리는 그의 시신이 놓여있던 자리라고 한다.
영화 ‘제독의 연인’은 러시아 내전에서 백군 총사령관이었던 실존 인물
알렉산드르 콜차크(1874~1920) 제독의 일대기를 다뤘다. 그는 제정 러시아
해군소장으로 1차 대전에 참전했고, 2월 혁명 후 미국으로 추방됐다가
10월 혁명 후에 귀국해 백군의 군사장관을 거쳐 군사정부를 세워 연합국의
지지와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적군에 패배, 처형당했다.
영화는 적군에 체포돼 총살 당하기까지 콜차크와 연인인 안나의 사랑
이야기를 통해 제정 러시아, 공산혁명, 내전으로 이어지는 러시아의
근대사를 보여준다.
1차 대전 중이던 1916년 발트해, 러시아 제국 해군 장교인
알렉산드르 콜차크 대령(콘스탄틴 카벤스키)이 지휘하는 구축함은 독일군의
장갑순양함인 프리드리히 칼 호를 격퇴하는 승리를 거두고 돌아온다.
승전 연회에서 콜차크는 부하 티미레프의 아내인 안나(엘리자베타 보야르스카야)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중장으로 진급한 콜차크는 흑해함대 사령관이 되지만
러시아 혁명이 터진다. 콜차크 제독의 함대도 수병들이 난을 일으키지만 콜차크는
유혈사태를 막기 위해 장교들을 무장해제시킨다. 이후 임시 정부 수반이 콜차크를
경계해, 미국으로 추방시킨다. 혼란스러운 러시아는 내전으로 치닫는다.
콜차크 제독의 생애를 그린영화 "제독의 연인" 줄거리
제1차 세계대전이 진행되던 1916년, 러시아 해군장교 알렉산드르 콜차크 대령은 다른 2척의
구축함과 함께 발트해에서 기뢰부설 작업을 진행한다.
부하 장교인 세르게이 티미레프 중령과 담소를 나누던 중 다른 부하 장교의 보고로 밖으로 나온
콜차크는 안개를 뚫고 나타난 독일해군의 장갑순양함인 "프리드리히 카를" 을 발견하고 역시
콜차크의 구축함을 발견한 독일 군함이 포격을 가하면서 전투가 발발한다.
함급의 차이로 모든 것이 불리한 콜차크의 구축함은 일방적으로 독일 장갑순양함의 공격을 받아
큰 피해를 입고 콜차크는 혼란속에서 피격당한 포탑으로 올라가 직접 함포를 조작하여 생존한
부상병과 함께 프리드리히 카를의 함교를 폭파시켜 시간을 번다. 이후 후퇴 준비를 하던 콜차크는
기뢰를 버리길 잘했다는 어느 수병의 말에서 아이디어를 떠올려 스스로 설치한 그 기뢰밭으로
순양전함을 유인할 생각을 한다.
유인을 하던 중 추격하며 포격을 하던 순양전함의 포탄에 의해서 기뢰 하나의 연결선이 끊어져
콜차크의 함선과 충돌할 수 있는 위기상황이 발생하나 콜차크는 차분하게 지휘를 하여 함선은
무사히 기뢰를 피하고 추격하던 장갑순양함은 기뢰와 접촉해 침몰한다.
전투에서 승리하고 돌아와 소장(Контрадмирал)으로 진급한 콜차크는 승전 연회에서 티미레프가
자신에게 소개했던 사진의 주인공이자 티미레프의 아내인 안나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콜차크는 전쟁에서 승승장구해 중장으로 진급하며 흑해함대 사령관이 되지만 러시아혁명이 터지면서
콜차크 제독의 함대에서도 수병들의 난이 일어난다. 이에 콜차크는 유혈사태를 막기 위해 장교들을
무장해제시키고 자신의 예도도 내놓으라는 수병들의 요구에 예도를 바다에 던져버린다. 이후 임시 정부
수반인 알렉산드르 케렌스키는 콜차크 제독의 정치력을 경계하여, 그를 미국으로를 파견해 쫓아내 버린다.
혼란스러운 러시아의 상황을 보고 미국에서 돌아온 콜차크 제독은 신생 소비에트 정부에의
협력을 거부하고, 백군의 지휘관이 되어 적백내전에 참전한다. 티미레프를 떠난 안나는 콜차크 제독과
합류하여 백군의 간호사로서 콜차크와 함께한다. 그러나 소련 적군의 반격으로 인해 백군은 이르쿠츠크
방면으로 후퇴하고 콜차크는 안나와 체코군단과함께 열차로 철수하지만 적군과 내통한 체코 군단에
의해 적군에 체포되어 버리고 결국 안나와 헤어진 콜차크 제독은 이르쿠츠크 시장과 함께 총살당한 후
얼어붙은 바이칼 호에 수장된다.
역사적으로는 총살당한 뒤에 얼마 지나지 않아서 체코 출신 백군 육군의 세르게이 니콜라예비치
보이체코프스키 장군의 군대(영화 상의 카펠 장군의 군대)가 이르쿠츠크 재탈환에 성공하지만
아쉽게도 제독을 구하지는 못한다. 세월이 지나 1966년에 소련에서 영화를 만드는데 다름아닌
전쟁과 평화 그리고 이 촬영 현장에 단역 배우로 나온 안나는 촬영장의 모습에서 50년전 추억을
떠오르며 회상에 젖는다. 안나 본인이 단역 배우로 해당 영화에 나온 것 자체는 역사적 사실이다.
"제독의 연인"은 2008년 제작되어 국내에 2009년 개봉 되었다
부하의 아내를 사랑한 콜차크제독,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연인을 만나기위해 간호사로
입대하여 콜차크제독을 만난 안나,, 적군에 체포되어 안나에게 콜차크 제독과의 관계를 묻자
그녀는 조금도 망서리지 않고 "아내" 라고 답하는 두려움을 모르는 대담함,,영화의 타이틀이
말해주듯 "전쟁은 선택 이지만 사랑은 운명 이었다" 라는 말이 조금도 과장이나 허구로
느껴지지 않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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