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 육추 -3
이육사 시인은 '청포도' 라는 시에서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라 노래 했는데 사진쟁이에게
칠월은 파랑새 육추 촬영의 계절 이기도 하다,
해마다 파랑새 육추철이 되면 무더워 땀을 뻘뻘 흘렸고
날씨가 무더워 이마에 송글송글 땀방울이 맺힐때가 되면
파랑새 육추계절이 왔다는 뜻도 된다,
나미나라공화국에 파랑새가 육추중이라는 소식은 일찌기
들어 알고는 있었지만 차일피일 미루다 칠월 첫 일요일에
다녀왔다, 아직 유조는 어려 둥지밖으로 얼굴을 내밀지
않았지만 어미새는 부지런히 곤충류를 사냥해 물어 날랐다,
2022, 7, 3, 촬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