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토루아호수 여명
뉴질랜드 / 로토루아
로터루아 호수 / Lake Rotorua
전날 숙박했던 호텔 바로뒤편에 로토루아 호수가 있었다,
이른새벽 일어나 이비스 로토루아호텔 뒤편 로토루아 호숫가를
산책 했다, 마침 어둠을 사위고 호수 건너편 야트막한 산 능선으로
여명이 터 오고 있었다,
로토이티와 타라웨라를 비롯해 과거에 '뜨거운 호수들'로 불렸던
약 20개의 호수 가운데 로토루아 호수가 가장 크다. 마오리어로
'화구호' 라는 뜻의 이 로토루아 호수는 마치 서양배처럼 생겼으며,
폭 12㎞, 길이 9.5㎞이고 총 표면적 80㎢에 이른다.
큰 화산폭발로 생긴 것으로 추정되는 분화구에 물이 고여 만들어진
이 호수는 해발 280m 위치에 있으며 깊이는 26m에 이른다.
배수역의 면적은 526㎢에 달하며 호수의 물은 오하우 강을 거쳐
로토이티 호로 흘러든다,
이 호수는 온천과 같은 효능이 있어서 남서쪽에 있는 로토루아 시에
온천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호수 군데군데가 색깔이 변해 있다.
아라와 마오리인들이 성역으로 여기는 모코이아 화산섬이 이 호수 안에 있다.
피터 탭셀은 1830년에 이 호수를 찾은 최초의 유럽인 이었다
이른새벽 로토로아 호숫가를 산책하던 추억은 여행후인 지금도 아름다운
기억으로 내 몸속에서 그리움으로 꿈뜰거리고 있다,
2018, 10, 8, 촬영,
유리알 같이 잔잔한 로토루아 호수 저편 산 능선으로부터 여명이 밝아왔다
로토루아호수 유람선 선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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