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성뒤뜰가든
주 소 / 충남 서산시 해미면 오학2길 31
전 화 / 010-2464-6002
성북구아파트연합회 행사에 참석하여 해미읍성에 들렀다가
해미읍 변두리 조용한 마을에 있는 '읍성뒤뜰가든' 식당에서
단체로 저녁식사를 하게되었다, 저녁식사 메뉴로 이 집의
대표메뉴인 1인 20,000원의 시골밥상을 주문했다,
다른 식당에서는 좀처럼 볼수없는 산나물로 차려진 진수성찬
건강식 한상이 정갈하게 차려저 상에 올라왔다, 주인장 부부는
시간만 나면 인근 산에 올라 자연산 산나물을 채취하여 손님상에
건강한 밥상의 반찬으로 올리고 있었다, 그렇게 하는데는 부부만이
간직하고 있는 가슴아픈 사연이 있었다,
부인 신지순씨는 어느날 사형선고나 다름없는 간암4기 판정을 받고
희망이 보이지않는 절망적인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던중 마지막
선택으로 시골에 내려가 맑은 공기 마시며 산나물을 채취하여
자연식을 하며 건강을 도모해 보자는 절박한 심정으로 낙향을 결심하게
되었다 한다,
그래서 살고있던 인천의 집을 정리하고 해미의 변두리 조용한 이곳
시골마을에 낙향한것이 2004년 이었다, 이곳에 낙향하여 산나물을
캐 먹으며 자연식을 꾸준히한 결과 의학적으로 도저히 설명할수 없는
놀랍게도 기적같은 일이 일어나 간암4기가 자연치유, 완치되고
정상적인 건강을 회복하게되었다 한다,
그래서 부부는 이 기적같은 치유의 원동력이 산나물의 효능이라
생각하고 산나물을 좀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어 건강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위하여 이 식당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한다,
이날 식탁에 올라온 산나물은 엉겅퀴, 어수리, 뽕잎, 민들레, 햇님나물,
취나물, 머위나물, 오가피, 풍년초, 분나물, 참나물 등 12가지였으며,
9년된 우렁이옻된장, 고등어튀김에 우엉조림, 깻잎장아찌, 콩고기, 콩나물,
채생치, 무우생채, 표고버섯등의 정갈한 반찬이 한상가득 차려젔다,
쌀은 주인장이 직접 농사지어 도정한 쌀로 밥은 고슬고슬하고
차진 맛으로 밥맛 또한 좋았다, 큰 대접에 밥을 넣고 온갖 산나물과
옻된장과 고추장을 넣고 쓱쓱비벼 비빔밥으로 먹으니 이 보다 더 맛있는
음식이 어데 있었던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밥을 다 먹을 즈음에는
도토리전도 덤으로 나와 쫄깃한 식감을 입안가득 느끼며 포식을 했다,
이 집 앞마당 앞에는 과수원이 있었는데 바로 이 집 주인장이 정성들여
가꾸는 과수원으로 오미자, 복분자, 사과나무, 복숭아, 살구나무, 배나무등
다양한 과수들이 풋풋하고 싱그럽게 자라고 있었다,
자연식은 최고의 건강식이며 자연은 거짖말을 하지않으며 땀흘려
가꾼만큼의 보상을 반드시 해 준다는 평범한 진리를 새삼 느끼며
비록 육류는 없는 식단이었지만 육류식 이상으로 맛 좋은 식사를
즐길수있다는 사실을 '읍성뒤뜰가든' 의 시골밥상에서 배웠다,
2023, 5, 20, 촬영,
메뉴 / 시골밥상 1인 2만원,
주인장 신지순씨의 산나물과 건강식에 대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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