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아 대성당 -1
스페인/세비아
세비야대성당 / Sevilla Cathedral /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성당
산타 크루즈 지구에 위치, 알카사르에서 도보 2분 거리,
중앙제단(Capilla Mayor) / 콜럼버스의 묘(Sepulcro de Colon)
히랄다탑(La Giralda) / 오렌지 정원
세비야 대성당은 바티칸 시국의 성 베드로 대성당(르네상스 양식), 영국 런던의
세인트 폴 대성당(네오 르네상스 양식) 다음으로 전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성당이다,
고딕양식 성당 중에서는 세비야 대성당이 가장 크다,
1401년 성당 참사회의 "그 어떤 다른 성당과도 비교되지 않을 정도의 아름답고 크게
지어 이 성당이 마무리되면 성당을 보는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 미쳤다고 생각할 정도로
해야한다" 라는 결정으로 무조건 톨레도 대성당 보다 크게 지어야 한다며 이슬람 사원이
있던 자리에 짓기 시작해 105년 후인 1506년에 완공되었다,
대성당 종탑인 히랄다 탑은 오렌지 정원과 함께 유일하게 남은 12세기에 지어진 이슬람
사원의 한 부분이다, 17~18세기에 들어와 르네상스 양식과 바로크 양식이 추가 되면서
여러 양식이 혼합된 건축물이 되었다,
중앙제단 / Capilla Mayor
1480년 부터 1560년 까지 무려 80년 동안 제작된 높이 27m,폭 18m크기의
화려한 중앙 제단 장식은 세계 최대 규모이다,
콜럼버스의 묘 / Sepulcro de Colon
스페인 정부는 콜럼버스가 세운 공을 인정하여 "죽어서도 스페인 땅을 밟지 않으리라"
라는 그의 유언을 지켜주기 위해 당시 스페인 4대 왕국이었던 카스티야, 레온, 나바라,
아라곤의 4명의 왕들이 그의 무덤을 짊어지게 했다,
앞에 있는 카스티야, 레온 왕국의 왕들은 고개를 들고 있고, 뒤에 있는 나바라,아라곤 왕들은
고개를 숙이고 있는데 이것은 컬럼버스의 항해를 지시 했던 왕은 고개를 들도록, 반대 했던
왕은 고개를 숙이도록 한것이라 한다, 그리고 오른쪽 레온 왕의 창살 아래에는 그라나다를
뜻하는 석류가 꽃혀 있는데 국토회복 운동으로 그라나다를 함락시킨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왕들이 입고 있는 옷에 그려진 문장이 해당 왕국을 의미한다, 오른쪽 레온 왕의 발과
왼쪽 카스티야 왕의 발이 유난히 반짝이는데 이것은 이들의 발을 만지면 사랑하는 사람과
세비야에 다시 온다는 속설과 부자가 된다는 속설이 전해지기 때문이다,
2017, 11, 14, 촬영,
해가 질 무렵 세비아대성당에 도착해 벌써 긴 그림자가 세비아대성당 절반을 그늘속에 넣었다,
히랄다 탑(La Giralda)
1198년 이슬람 사원의 탑인 미나레트로 세워졌지만 세 번의 증축을 거치면서
높이 97m의 현재의 모습을 하고 있다. 히랄다 탑은 계단이 없고 경사로를 따라
올라가도록 되어 있는데 이슬람 시대에는 미나레트를 오르기 위해 당나귀를 타고
올라갔기 때문이라고 한다.
탑 정상에 오르면 세비야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장관이 펼쳐진다. 28개의
종이 매시간 아름다운 소리로 종을 연주하는데, 축제 기간에는 종이 360도 회전하면서
엄청난 소리를 낸다.
탑 꼭대기에 한 손에는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다른 한 손에는 깃발을 들고 있는
여인상은 ‘엘 히랄디요’라고 하는데, ‘엘 히랄디요’는 ‘바람개비’를 뜻하는 말로
바람이 불면 바람개비처럼 회전을 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대성당 입구
앞에 보면 히랄다 탑 위에 올려진 ‘엘 히랄디요’와 똑같은 조각상이 있ek,
대성당 종탑인 히랄다 탑은 오렌지 정원과 함께 유일하게 남은 12세기에 지어진
이슬람 사원의 한 부분이다, 17~18세기에 들어와 르네상스 양식과 바로크 양식이
추가 되면서 여러 양식이 혼합된 건축물이 되었다,
오랜지 정원
오렌지 정원
히랄다 탑과 함께 옛 이슬람 사원의 일부가 남아 있는 장소다.
정원 한가운데 있는 중앙 분수대는 이슬람교도들이 예배를 드리기 전
손과 발을 씻었던 곳으로 고트족 시대에 만들어졌다.
정원을 통과하면 대성당의 출구인 ‘용서의 문(Puerta del Perdón)’이 나타난다.
세비아대성당 지하 화장실 대기실
화장실에 부속된 전실로서 아치형 천장과 바닥에 깔린 타일이 매우 독창적이고 고풍스럽다,
세비아 대성당에는 세비아를 이슬람 교도들로부터 되찾은 영웅 산 페르난도왕을 비롯하여
스페인 중세기 왕들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는데 안치실 앞에는 무리요의 그림 "성모수태" 가
있는 회의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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