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양치기교회
뉴질랜드 / 오마라마
전날 오마라마의 호텔에서 숙박하고 아침에 일어나니 잔뜩 흐린날씨에 빗방울이
떨어젔다, 이동 버스에 승차하여 착한 양치기교회에 도착 했을때는 기온이 더
떨어저 비는 눈으로 변해 눈이 제법 많이 내렸고 눈이 살짝 쌓이고 시야를 가려
한치앞도 잘 보이지 않는 날씨였다, 세차게 부는 눈보라속에 우산을 쓰고 몇컷
사진을 담았으나 아름답다는 데카포호수는 보이지 않았다,
마운트 쿡의 기슭에 펼쳐진 고원 지대를 매켄지 컨트리(Mackenzie Country)라고
하는데, 그 중심이 되는 테카포는 해발 700m 고도에 위치한 2500만 평 넓이의
테카포 호수에 면해 있는 인구 불과 400명 정도의 작은 마을dl다.
여름에는 수상 스키나 윈드서핑, 겨울에는 스케이트나 스키 등의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다,
.
테카포호수는 뉴질랜드 남섬에 있는 다른호수들과 마찬가지로 빙하기의 흔적이라
하는데 그 물빛은 밀키블루(Milky Blue)라는 말이 말해주듯 매우 독특한 아름다운
색을 띠고 있다, 빙하에서 흘러나온 물에 주변의 암석 성분이 녹아들고 그물이
호수로 흘러들어 그런 물빛이 생겨난다 한다,
이 일대는 매켄지 하이드로파크 라 불리는 뉴질랜드 최대의 수력발전단지 이기도
하다는데 데키포호수를 포함 모두 6개의 호수(2개는 인공호수)는 수로로 연결되어
각 호수사이의 고저차 낙차를 이용하여 수력발절을 일으키고 있다,
서던 알프스에 둘러싸인 호수풍경은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아름다운 경관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데카포호수의 아름다운 경관을 돋보이게 해주는것으로 호반 곁에
있는 착한 양치기교회(Church of Good Shepherd)는 매우 인상적 이었다,
이 교회는 성공회교단 소속으로 성서에도 나오는 착한 양치기(The Good Shepherd)에
개척시대 양치기들의 모습을 기념 하려는 개척민에 의해 1935년에 세워젔다고 기록되어있다,
2018, 10, 12, 촬영,
테카포 타운을 둘러 보려면 첫번째가 선한 목자의 교회일 것이다.
이 교회는 사진 배경으로도 유명하며, 영국 왕 조지5세의 셋째 아들이
뉴질랜드 방문 중인 1935년에 기증 하였는데, 이 지역의 유럽 정착민들을
기리기 위하여 지어졌다.
교회 옆 쪽으로 서있는 개 동상도 눈길을 끄는데, 양 도둑 메켄지의 개를 기리는
동상이 아니라 이 지역 어느 양 목축업자가 그의 일 잘했던 양몰이 개를 기리기
위해 1968년에 세운것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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