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부엉이 육추
경기도 남한강변 좁다란 오솔길 산책로변 숲 고사목에
커다란 구멍을 내고 솔부엉이가 포란중이라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듣고 서둘러 현장으로 차를 몰았다,
주말이라 행락차량이 많아 90km거리를 세시간도 넘게
걸려 현장에 도착했다, 솔부엉이는 산책로변 고사목
높이 5m정도의 커다란 구멍속에서 포란중이었다,
솔부엉이는 눈을 반쯤 감고 미동도 하지않고 조는듯
한참을 있다가 간간히 동그란 두눈을 치켜뜨고 주변을
잠시 살펴보고 눈을 다시 슬며시 감곤했다,
나무는 살아생전 그늘을 만들어 사람을 쉬게하고 죽어서는
재목으로 제 몸을 허락하지만 때때로 살점을 베어내
새 생명을 잉태시키는 산실이 되기도하니 한없이 감사하고
고마운 일이다,
2022, 6, 25,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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