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풍경사진

변산 적벽강

by *상록수 2023. 10. 15.

 

적벽강

 

주 소 /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적벽강이라는 이름은 중국 송나라의 시인 소동파가 놀았다는

중국의 적벽강을 닮았다하여 붙혀진 이름이다, 죽막동 옆

후박나무 군락이 자생하는 해안으로부터 수성당(水城堂)이 있는

용두산을 돌아 대마골, 여울골을 감도는 층암절벽과 암반으로

이어지는 2km 의 지역이다, 1976년 시도 기념물로 지정 되었다가

2004년 명승으로 승격 되었다,

 

현재는 코스모스 꽃밭이 되어버린 수성당이라는 사진 액자처럼

생긴 정체불명의 볼상스러운 구조물이 있던 자리 죽막동 바닷가

벼랑 절벽위에는 원래 수성할머니의 집 이라는 조그만 건물이

있었는데 현재는 이유를 모르게 철거하고 코스모스 꽃밭을 조성해

놓았다,

 

전해저오는 전설에 의하면 수성할머니는 일명 '개양할미' 라고도

하는데 우리나라 서해바다를 돌보는 수호신이다, 딸 아홉중에서

딸 일곱을 칠산바다 각 섬에 보내 당산을 지키게하고 막내딸을

데리고 수성당에 살았는데 키가 몹시 커서 굽달린 나막신을 신고

서해바다를 걸어다니며 수심을 살피고 어부들을 보호하고

풍랑으로부터 보호해 주었다 한다, 격포마을에서는 매년 음력정월

초사흘에 제주를 뽑아 수성당에 삼색 실과와 술, 포등을 차려놓고

정성껏 제사를 올려 풍어와 무사고를 빌었다,

 

이러한 민속신앙은 역사적인 진실이나 사실을 떠나 전설로서의

가치가 있으며 관광지에 좋은 관광소재 이야기거리가 될수 있는

것인데 수성당을 철거한 것은 매우 아쉬운 일이다,

 

2023, 10, 10, 촬영,

 

 

 

 

 

 

 

 

 

 

 

'풍경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도여 파도여  (0) 2023.10.17
바람 불어 좋은날  (0) 2023.10.16
강원 고성 서낭바위  (0) 2023.10.10
강원도 고성 왕곡마을  (1) 2023.10.09
바닷가 절벽에 핀 해국  (0) 2023.10.0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