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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접사19

화야산 얼레지 화야산 얼레지 얼레지의 꽃말이 '바람난 여인' 이란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 바람이 난다, 그 바람은 열정이며 환희이며 때론 고통이 따르기도한다, 요즘 화야산에 바람난여인 얼레지를 보러 이른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바람난 여인은 절대로 일찍 일어나지 않는다, 꽃잎을 닫고 머리숙여 늦잠을 즐기다 해가 중천으로 올라 따듯한 햇빛을 받아야 그때서야 꽃잎을 열고 살며시 눈웃음 짖는다, 화야산은 경기도 가평군 외서면과 양평군 서정면에 걸쳐있는 해발 755m의 산으로 서울에서 약 50km떨어진 위치에 있다, 강남금식기도원을 지나 산길을 조금올라 주차하고 산길을 따라 운곡암 이라는 작은 암자를 지나면 물소리도 정겨운 개울가에 얼레지가 지천으로 피어있다, 2024, 3, 27, 촬영, 2024. 3. 29.
남한산성 청노루귀 남한산성 청노루귀 수도권에서 청노루귀를 볼수있느곳을 들라면 단연 남한산성을 첫번으로 손 꼽을수있을것같다, 노루귀는 꽃의 색상이 다양해서 분홍, 흰색, 청색등 다양하지만 청색은 그 개체수가 좀 귀한편이다, 매년 해마다 이맘때쯤 남한산성으로 청노루귀 촬영을 가지만 올해는 유독 개체수가 적었다, 해가 갈수록 청노루귀의 군락지가 축소 되거나 사라저 간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환경의 변화 같은 자연적인 원인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사람들의 부지불식간에 자행되는 인위적 훼손이 제일 문제라 생각 한다, 남한산성은 야생화를 촬영 하려는 사진가는 물론이고 등산객이나 관광객들도 비교적 많이 찾아오는 곳이다, 2024, 3, 20, 촬영, 2024. 3. 21.
구봉도 노루귀 아씨 구봉도 노루귀 아씨 수도권에서 노루귀를 볼수 있는곳을 들라하면 안산시 대부도와 연결된 구봉도, 안양 병목안 수리산, 천마산, 남한산성 등을 먼저 손 꼽을수 있을것 같다, 구봉도에 도착하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대부해솔길" 이라는 현판이 붙은 야트막한 산길을 따라 오르면 산 우측 아래로는 깍아지른 절벽아래 드넓은 서해바다가 솔 숲 사이로 손에 잡힐듯 속살을 드러내고 펼처저 있다, 봄의 전령 노루귀 아씨를 촬영하며 한편의 시를 떠 올린다, 조선의 세종조에 "최한경" 이란 유생이 자신의 인생을 기록한 를 남겼는데 여기에 성균관 유생시절 "박소저" 라는 여인을 사랑해서 지은 연애시 한수를 여기에 소개한다, 꽃밭에서 꽃밭에 앉아서 꽃잎을 보네, 고운 빛은 어디에서 왔을까, 아름다운 꽃이여, 어찌 그리도 농염 한.. 2024. 3. 20.
구봉도 노루귀 구봉도 노루귀 수도권에서 노루귀를 볼수 있는곳이라면 안산시 대부도와 연결된 구봉도와 안양 병목안 수리산을 먼저 손 꼽을수 있을것 같다, 구봉도에 도착하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대부해솔길" 이라는 현판이 붙은 야트막한 산길을 따라 오르면 산 우측 아래로는 깍아지른 절벽아래 드넓은 서해바다가 솔 숲사이로 그림처럼 펼처저 있다, 젊은 시절 좋아했던 미국의 포크가수 '존 바에즈' (Joan Baez)가 부른 "" 를 흥얼거리며 야트막한 산등성이를 장님이 점자를 더듬듯 더듬어 오르며 이제 막 꽃망울을 수줍게 터뜨린 솜털이 보송보송한 노루귀 아씨를 만났다, 구봉도는 경기도 안산시 대부동에 딸린 작은 섬이었으나, 현재는 연육교 건설로 대부도와 하나가 되었다, 대부도 북쪽 끝에 위치한 구봉도는 아홉개의 봉우리가 있다.. 2024. 3. 14.
강화 교동 고구저수지 연꽃 강화 교동 고구저수지 연꽃 수도권에서 연꽃을 보려면 양수리 세미원이나 시흥 관곡지를 먼저 떠 올리곤한다, 강화 교동 고구저수지는 낚시인들이 좋아하는 곳 이지만 다른곳보다 늦게 핀 연꽃이 한창 곱게 피어있다, 일찍 핀 연꽃은 거의 다 젔으나 마지막 연꽃이 절정이다, 고구저수지 연꽃은 주변 자연환경과 어우러저 풍경으로도 볼만하며 그 어느곳 연꽃보다 꽃송이가 탐스럽고 색이곱다, 2023, 8, 21, 촬영, 2023. 8. 25.
관곡지 연꽃 -2 관곡지 연꽃 -2 어느덧 7월이 가고 8월이다, 여전히 폭염은 계속되고 있고 지구촌이 용광로처럼 끓고 있다, 푸른 바다가 그리운 여름이면 꼭 들어보고싶은 음악이 있다, 1959 미국에서 제작하여 1972년 개봉 상영한 영화 "피서지에서 생긴일" (A Summer Place),,의 주제가 '펄스 페이스'(Percy Faith)악단 연주의 'A Summer Place',,~ 주인공은 푸른 눈에 애조 띤 얼굴을 한 "트로이 도나휴" 와 잘 빠진 몸매에 환상적인 금발을 한 "산드라 디" 가 열연했다, 그리고 '비치 보이스'(Beach Boys)의 '설핀 유에스에이'(Surfin'USA), 이곡은 미 서부해안 젊은이들의 문화, 특히 푸른바다, 비키니 아가씨, 서핑, 자동차 등을 테마로한 경쾌한 느낌의 곡이다, 우.. 2023. 8. 1.
관곡지 연꽃 -1 관곡지 연꽃 -2 엄청난 물폭탄 세례를 준 장마가 물러가고 용광로처럼 펄펄 끓는 폭염의 여름이 시작 되었다,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전 지구촌이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환경 파괴로 인한 지구촌 재앙이 이미 시작된것은 아닐까, 젊은 시절 '노스트라다무스' 의 대예언 "지구최후의 날" 이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물론 '노스트라다무스' 의 예언은 빗나갔지만 그 책이 시사하는 바는 현재도 유효할지 모른다, 1998년 '마이클 베이' 감독영화 '아마겟돈'(Amageddon)이 떠 오르는 요즈음의 폭염이다, 연꽃은 장미처럼 요염하지 않고 백합처럼 향이 짙거나 멋스럽지 않으며 작약처럼 강렬하거나 화려하지도 않다, 연은 고운 한복을 잘 차려입은 중년의 양반집 규수처럼 정숙하고 단아하며 달 항아리처럼 과하지도 부족.. 2023. 7. 30.
연꽃 옆에서 -2 연꽃 옆에서 -2 서대문 봉원사 경내에 핀 연꽃 모습이다, 봉원사 에서는 매년 대웅전 앞마당에 대형 플라스틱 수조에 물을 담아 연꽃을 길러 매년 이맘때쯤이면 절 마당이 온통 연꽃으로 가득 했는데 금년에는 인공수조 연꽃밭을 만들지 않아 절마당이 허전하고 연꽃이 별로 없었다, 조선의 세종조에 "최한경" 이란 유생이 있어 자신의 인생을 기록한 를 남겼는데 여기에 성균관 유생시절 "박소저" 라는 여인을 사랑해서 지은 연애시 한수가 실려있다, 꽃밭에 앉아서 꽃잎을 보네, 고운 빛은 어디에서 왔을까, 아름다운 꽃이여, 어찌 그리도 농염 한지, 이렇게 좋은 날에, 이렇게 좋은 날에, 그 님이 오신다면 얼마나 좋을까, 동산에 누워 하늘을 보네, 청명한 빛은 어디에서 왔을까, 푸른 하늘이여, 풀어 놓은 쪽빛이네, 이렇게.. 2023. 7. 25.
연꽃 옆에서 -1 연꽃 옆에서 -1 해뜰무렵 어둠이 사위고 좀 어둑신한 이른새벽 자연광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관곡지 연밭에서 라이트를 비춰 촬영한 연꽃 모습이다, 해가 솟아올라 빛이 강하면 연꽃의 소박하고 질박한 여리여리한 꽃 모습이 사라질까봐 노파심에서 해본 장난이다, 연꽃이 아름다운 이유중 하나는 더러운 물속에서도 찬란하고 고귀한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데 있다 생각 한다, 연꽃의 꽃말은 청렴, 순결, 깨끗한 마음이다, 인도의 '인디안 로터스'(Indian eater)가 우리나라의 연이다, 연은 풍요, 행운, 번영, 장수, 건강 및 명예의 상징으로 여겼으며 대지와 창조력, 신성및 영원불사의 상징으로도 삼았다, 인도 고대 민속에서 연은 여성의 생식을 상징하고 다산과 생명의 창조를 나타내는 꽃으로 여겼다, 인도에서 BC300.. 2023. 7. 24.
백 합 백 합 백합이 향기가 짙은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밀폐된 방안에 백합꽃을 가득 채운후 그 방에서 잠을 잔다면 어떻게 될까, 백합의 진햔향이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할수도 있다 한다, 까르띠에의 조향사인 '마틸드 로랑' 은 꽃향기 짙은 향수를 만들어내기를 원했다, 바로 '까르띠에 베제 볼레 향수' 가 백합향으로 가득한 향수이다, 까르띠에의 꽃향기 가득한 향수 '까르띠에 베제 볼레' 향수를 떠 올리며 역사상 가장 유명 하다는 향수의 이름 몇을 떠 올렸다, 독일의 '오드콜로뉴 4711', 무굴왕조의 샤자한 황제가 아내 뭄타즈마할을 기리기 위해 타지마할을 지었다는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1925년 겔랑이 제조한 향수, 그리고 당연히 전설적인 향수 '샤넬 No5', 내가 좋아하는 향이 코를 톡 쏘는 진.. 2023. 7. 15.
세미원 연 세미원 연 양수리 세미원은 연꽃으로 유명한 곳이다, 장마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여 세미원을 찾아갔다, '화무십일홍'이라 했던가, 벌써 연꽃들이 많이 지고 그 자리엔 엽밥들이 줄줄히 도열한 병정처럼 우뚝 서 있었다, 금년엔 무더위가 일찍 찾아왔고 긴 장마철이 계속되어 연꽃이 일찍피고 장마비를 이기지 못하고 일찍 시든것으로 보인다, 꽃이나 사람이나 때가 있는법이 아니던가, 2023, 7, 12, 촬영, 2023. 7. 14.
족두리풀 족두리풀 화야산에서 촬영한 족두리풀 모습이다, 족두리는 옛날 여자들이 결혼할 때 머리에 쓰던 장식이다. 작고 동그란 꽃 모양이 마치 족두리를 닮아서 족도리풀이라고 부른다. 족도리풀은 산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반그늘 또는 양지의 토양이 비옥한 곳에서 잘 자라며, 키는 15~20㎝이다. 뿌리 줄기는 마디가 많고 옆으로 비스듬히 기며 마디에서 뿌리가 내린다. 이 풀에는 슬픈 전설이 전해진다. 옛날 경기도 포천 지방에 아주 예쁜 소녀가 살고 있었는데, 꽃처럼 아름다워서 꽃아가씨라고 불렸다. 꽃아가씨는 산나물을 캐고 꽃나무를 심으며 생활하다 궁녀로 뽑혀갔다, 궁궐에서 생활하던 중 중국으로 팔려가고 말았다. 결국 중국 땅에서 들판에 굴러다니는 풀처럼 살다 죽고 말았다. 그러는 동안 그녀의 어머니도 죽었다. .. 2023. 4. 1.
화야산 얼레지 화야산 얼레지 얼레지의 꽃말이 '바람난 여인' 이란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 바람이 난다, 그 바람은 열정이며 환희이며 때론 고통이 따르기도한다, 요즘 화야산에 바람난여인 얼레지를 보러 이른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바람난 여인은 절대로 일찍 일어나지 않는다, 꽃잎을 닫고 머리숙여 늦잠을 즐기다 해가 중천으로 올라 따듯한 햇빛을 받아야 그때서야 꽃잎을 열고 살며시 눈웃음 짖는다, 바람난 여인 얼레지는 얼굴은 볼그레하고 목이 유난히 길며 콧날은 세워 오뚝하고 입은 작고 봉긋하다, 눈섭은 초승달을 빼 닮았으며 화사한 남빛 저고리에 연분홍 치마, 옥색 꽃신을 신었다, 머리는 창포물로 감아 휘감아 뒤로 묶어 쪽을 젖다, 바람난 여인은 수줍어 얼굴을 차마 들지 못하고 숙인 고개로 실 눈을 .. 2023. 3. 28.
검단산 노루귀 검단산 노루귀 검단산 기와집순두부 위 치 / 경기 하남시 윗배알미길 223 지번주소 / 하남시 배알미동 1 / 전 화 / 031-793-0838 기와집순두부집 뒷산인 검단산은 등산객과 3월 이른봄 노루귀를 촬영하려는 사진가들이 즐겨 찾아오는 곳이다, 노루귀도 촬영하고 순두부로 맛있는 점심 식사도 하고 팔당호반을 드라이브하면서 기분 전환할수있는 좋은 곳이다, 검단산은 경기도 하남시와 광주시에 걸쳐 있는 높이 657m의 산으로 수도권의 젖줄인 팔당호를 끼고 길게 뻗어있는 45번국도상 팔당댐 삼거리를지나 수자원공사쪽 검단산을 향한 산길로 접어들어 구불구불한 좁은 산길을 따라 조금 올라간다, 길이 끝나는 막다른 곳에 '기와집순두부' 라는 간판이 걸린 음식점이 있고 음식점 뒷편 산에 노루귀가 서식하고있다, 금년에.. 2023. 3. 23.
인천대공원 야생화 인천대공원 수목원 야생화 인천대공원 수목원에서 만난 야생화 모습이다, 인천대공원 수목원에는 여러 종류의 봄 야생화들이 있는데 기후탓인지 관리탓인지는 알수없으나 생태가 그리 좋아 보이지는 않았다, 인천수목원은 총면적 255,859m2로 3개지구, 44개 전시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1,363종, 228,000본의 다양한 식물자원을 보유하고있다, 2023, 3, 16, 촬영, 2023.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