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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랜드, 러시아, 몽골,

서울에서 바이칼호수까지

by *상록수 2023. 8. 9.

 

서울에서 바이칼호수까지

 

인천공항18;10출발 - (하늘길 직선항로 2,500km, 비행시간 4시간 20분 소요)  -

러시아 이르쿠츠크공항 21;30 도착 - 이르쿠츠크 Baikal Business Centre호텔 숙박 -

호텔출발 - (육로 4시간 이동) - 사희타항 선착장도착 - 바이칼호행 페리승선 -

(페리30분소요) - 바이칼호 알혼섬 도착,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미국과 러시아의 냉전으로 인하여

러시아 여행하기가 사실상 쉽지않다, 찌는 듯한 폭염과 이상기후로

전 지구촌은 몸살을 앓고 있고 수많은 예술가들을 배출한 러시아는

마음속 동경의 대상으로 여행의 향수를 꿈틀대게한다,

몇년전 어렵게 여행했던 러시아 바이칼호 여행을 재조명해 본다,

 

바이칼호수는 시베리아 남동쪽 내륙에 자리한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호수이자

7번째로 큰 크기를 자랑한다. 호수의 면적은 3만1500 m2로 경상남도와

경상북도를 합친 크기로 마치 바다를 보는 것과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또한 맑은 날에는 40m 아래까지 비쳐 보일 정도로 물이 투명하고 맑다.

2,600여 종의 동 식물이 살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 이기도 하며 특히 세계에서

유일하게 민물호수에서 사는 바이칼 물범이 유명하다.

 

바이칼은 깊이가 1,742m나 되고 넓이가 남한의 1/3정도이므로 그 물의 양이

미국의 5대호 물을 다 합친 양과 맞먹고 세계 담수 총량의 1/5정도를 차지

한다고 한다. 그러나 호수가 높은 산으로 둘러 싸여 물이 흘러 나가는 곳은

오직 앙가라강 하나뿐이다.

 

그런 자연현상이 바이칼과 앙가라 강의 신비감을 더해 준다. 바이칼에서는

공룡의 화석이 나오는가하면 바다에만 사는 바다표범이 떼 지어 산다.

1,600여m 깊은 호수 밑바닥에도 생물이 살고 있다고 하며 ‘갈라비얀카’라는

물고기는 거의 100% 지방으로 이루어져 유리처럼 투명하다고 한다.

 

바이칼은 336개의 크고 작은 강물이 흘러드는 깊은 호수 이지만 염분이 없고

40m 아래까지 들여다보이는 투명도를 유지하는 것은 불가사의하다.

그 수수께끼는 ‘보코플라프’라는 새우류가 호수로 들어오는 모든 오염 물질을

먹어 치워 정화시키기 때문이라고 한다. 

 

겨울이면 바이칼 호수는 두꺼운 얼음이 얼고 자동차들이 통행하는 도로가 생겨

중요한 교통수단이 된다. 그런데 신비하게도 셔먼 바위를 경계로 앙가라 강 쪽은

영하 30도가 넘는 혹한이 계속 되는데도 겨울 내내 얼지 않는다.

앙가라 강은 북서쪽으로 흘러 에니세이강을 만나 시베리아를 종단 하여 북극해로

흘러든다. 

 

2019, 7, 25, 촬영,

 

 

인천공항 출국

 

 

인천공항에서 러시아 이르쿠츠크 공항으로

직선항로 2,500km, 비행시간 4시간 20분소요

 

 

 

 

기내식

 

 

항공기 창문으로 바라본 러시아 상공의 저녁노을

 

 

 

러시아 이르쿠츠크공항 전경

 

이르쿠츠크공항  도착

 

 

이르쿠츠크 공항에 도착하여 수화물을 찾고

 

 

 

이르쿠츠크공항을 출발하여 호텔로

 

 

이르쿠츠크 소재  바이칼 비즈니스 센터 호텔(Baikal Business Centre)

                                                   

 

호텔주소 / Baykal'skaya Ulitsa, 279, Irkutsk, Irkutskaya oblast', Russia 664050

 

 

 

 

호텔침실

 

 

 

이르쿠츠크를 출발하여 바이칼행 페리호 선착장인 사희타부두 가는 길

육로 4시간 이동

 

 

 

 

 

 

사희타부두 도착

 

 

바이칼호행 페리 출발지인 사희타부두 전경

 

 

페리를 승선하기위하여 여행객들이 긴줄을 서서 승선을 기다리고

 

 

바이칼호 행 페리에 승선

사희타부두 ~ 알혼섬 30분 소요

 

 

페리에서 바라본 사희타부두 전경

 

 

 

 

페리에서 바라본 바이칼호 최대의 섬 알혼섬 전경

 

 

 

알혼섬 선착장에 도착

 

알혼섬  / Olkhon

바이칼 동쪽 해안선에 위치한 알혼섬은 바이칼에서 가장 큰 섬으로,

'작은 숲' 또는 '메마른' 이라는 뜻으로 해석되는 알혼 (Olkhon)은

수 많은 전설을 가진 바이칼에서도 성스러운 곳이다.

 

알혼섬은 바이칼 호수의 18개 섬 중 유일한 유인도이자 샤먼의 섬으로

징기스칸이 태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혼섬은 지리학적, 고고학적 상징으로 유명하지만 때묻지 않은 청정자연의

아름다움이 제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작은 면적이지만 중앙 아시아의

대초원지대인 스텝 지방, 시베리아·북미 등지의 침엽수림대가 펼처저 있다, 

 

작은섬 이지만 섬 중심의 메마른 사막지역 등 3개의 기후대를 보이는

독특한 지역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 섬 내에는 약 1,500명이 살고 있으며,

이들은 주로 고기잡이와 가축을 기르며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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