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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프랑스

에펠탑에서 바라본 파리

by *상록수 2023. 9. 19.

 

에펠탑에서 바라본 파리

                                                                           

예술의 도시 파리를 빛낸 에펠탑..

Eiffel Tower of Paris in France

 

1884년 프랑스 정부는 1889년 파리세계박람회 개최를 발표했고

박람회를 위한 건축 공모전을 열었다,

 

19세기의 기술적 진보와 산업발전을 인상적으로 상징할 기념물을

표현해줄 것을 조건으로 달았다, 공모조건은 에펠을 흥분 시켰다,

에펠은 공동 특허 제출자인 케클랭과 누기에 에게 약간의 금액을 지불하고

권리를 사들인뒤 공모에 응했다,

 

공모에 제출된 700개의 설계도중 에펠의 아이디어가 단연 압도적 이었고

공모에 당선 되었다, 그는 곧 대형 철탑건설에 박차를 가했다,

그러나 박람회를 위해 시커먼 철탑을 세운다고 파리 사람들은 예술의 도시

파리를 망가뜨린다며 에펠에게 비난과 욕설을 퍼 부었다, 에펠은 수많은

건축가 예술가들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공사를 진행 하였다,

 

에펠은 그들에게 말했다, 나는 그 탑이 나름의 아름다움을 간직 하리라 믿는다,

단지 우리가 토목기사 이기 때문에 그 설계물이 추하다고 할수는 없을것이다,

라고 반박 했다,

 

에펠은 조립식 교량 건설의 노하우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철탑을

시행착오 없이 건설을 추진해 나갔다, 구조물이 바람과 같은 응용력 때문에

받게되는 힘을 정확히 계산할수 있었던 것이다,

 

에펠탑의 구조는 엄밀한 구조계산 덕분에 시속 180km의 바람을 받을 때에도

맨 꼭대기가 흔들리는 폭이 불과 12cm에 불과하다, 아무리 강한 바람에도

에펠탑은 기울어질 염려가 없다, 에펠은 모든 재료를 외부에서 제작해 와 현장에서

조립했다, 탑에는 1만 5,000개의 강철 조각과 105만 846개의 못이 사용 되었고

총 7,300톤의 철이 소요 되었다,

 

그런데 에펠탑은 높이에 비해 무게가 매우 가볍다, 총무게가 7,300톤으로

쇳덩이로 치면 9m3의 무게에 해당 한다, 에펠탑의 기단과 같은 둘레를 갖인

높이가 300m인 공기 실린더 보다도 가벼운 무게이다,

 

1889년 5월 15일 세계박람회 일정에 정확하게 맞춰 에펠탑이 완성 되었다,

에펠탑은 예상보다 적은 인부(300명)와 짧은 건설기간(2년 6개월)을 들인

토목공학의 계가였을뿐만 아니라 에펠에게 큰 행운을 가져다 주었다,

 

공사비는 당초 예상보다 2,5배 초과 했지만 재정적으로 대 성공 이었다,

에펠은 탑이 무너질 경우 사비로 보상 하겠다고 프랑스 정부에 약속한 후에

건설에 들어갈수 있었다, 프랑스 정부는 에펠에게 150만 프랑(전체 건축비의

약 20%)을 지불하는 대신 1910년 까지 이 탑을 상업적으로 이용할수 있는

권리를 부여했다, 물론 공사비는 박람회 기간중에 회수할수 있었다,

 

에펠탑을 관광 하던날 날씨가 흐리고 음산한 전형적인 유럽 날씨였다,

어쩌면 해맑은 날씨보다 흐린날씨가 파리에 더 어울리는 날씨인지도 모르겠다,

에펠탑 관광은 에펠탑 주위를 살펴보고 고속 엘리베이터로 에펠탑 전망대에

올라 파리 시내 전경을 보는일, 그리고 저녁에 유람선을 타고 세느강을 따라

파리야경을 보는것으로 진행 하였다,

                                                       

2017, 3, 21, 촬영,

 

 

에펠탑 건설이 추진되자 모파상, 베를렌느, 구노, 같은 당대의 문인 예술가들도

에펠탑 건설에 반대하고 나섰다, 이들은 에펠탑을 "쇳덩어리 해골", "끔찍한 전봇대"

라고 비난 했다, 이에 에펠은 파리시민의 믿음을 얻으려고 에펠탑 완공후 꼭대기 층에

방을 만들고 그곳에서 살았다, 시간이 흘러 에펠탑이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자 작곡가

"구노" 가 에펠의 옥탑방으로 찾아와 피아노 연주를 해주며 화해의 손길을 내밀기도 했다,

 

 

 

에펠탑 전망대에서 바라본 파리

                                                           

에펠탑을 밖에서 외부 모습을 보는것도 좋지만 에펠탑 전망대에 올라

아름다운 예술의 도시 파리시내 전경을 보는것도 매우 유익한 일이다,

 

에펠탑 전망대에 오르려면 두번의 보안검색대를 거처야 한다,

에펠탑 입구에서 한번, 탑 내부로 올라가기 직전에 한번,,

가방을 열어 보이는것은 기본이고 소지하고 있는 물품을 철저하게 검색 한다,

 

에펠탑에는 2층 전망대와 꼭대기 전망대 두곳이 있는데  입장료는 2층 전망대는

성인 11유로, 꼭대기 전망대는 성인 17유로(한화 약 2만원) 이다,

 

1층에서 비스듬히 사선으로 올라가는 리프트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서

그곳에서 엘리베이터로 갈아타고 꼭대기 전망대로 올라간다,

약 300m높이의 전망대 에서 바라보는 파리의 아름다운 사방 전망은

그야말로 환상적인 고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풍경이다

내가 에펠탑투어를 하던날 날씨가 흐리고 이슬비가 내리는등 날씨가

별로좋지 않아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파리시내 풍경이 또렷하게 보이지 않는등

매우 아쉬웠다,

 

 

 

                                                        에펠흉상

 

                                                       알렉상드르 구스타브 에펠

                                                        (Alexandre-) Gustave Eiffel

 

                                                        1832,12,15, 프랑스 디종 출생 / 1923, 12, 28, 파리에서 사망

                                                        1855년 국립중앙공예학교를 졸업한 뒤 금속 구조물, 특히 다리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는 일찍이 교량건설에 압축공기 케이슨을 사용한 선구적 기술자

                                                         였으며 니스에 있는 천문대의 가동 돔 과 뉴욕항에 있는 자유의여신상의

                                                         철골 구조를 설계 했다,

 

에펠탑 아래에 세워져 있는 에펠의 흉상

 

 

 

                                                  에펠탑 전망대 엘리베이터 승차권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에 오르면 파리 전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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