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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숲 / 러시아 자작나무 숲 시인 백석(1912~1995)이 1938년 함경남도 함주에서 쓴 〈백화(白樺)〉란 시를 읽어보면, 산골집은 대들보도 기둥도 문살도 자작나무다, 밤이면 캥캥 여우가 우는 山도 자작나무다, 그 맛있는 메밀국수를 삶는 장작도 자작나무다, 러시아를 여행하다 보면 어느곳엘 가나 자작나무숲을 쉽게 볼수 있다, 자작나무는 영하 20~30도의 혹한을, 그리 두꺼워 보이지 않는 새하얀 나무 껍질 하나로 버틴다. 종이처럼 얇은 껍질이 겹겹이 쌓여 있는데, 마치 하얀 가루가 묻어날 것만 같다. 보온을 위하여 껍질을 겹겹으로 만들고 풍부한 기름 성분까지 넣어 두었다. 살아 있는 나무의 근원인 부름켜(형성층)가 얼지 않도록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대비를 하고있는 셈이다, 나무에게는 생존의 설계일 뿐이지만 사람들의 눈으.. 2022. 7. 8.
바이칼 해변 & 시장 (러시아) 바이칼 해변 & 시장 러시아 /리스트뱐카 서울에서 바이칼로 가려면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4시간 20분을 날아 이르쿠츠크공항으로가서 버스나 승용차를 타고 2시간쯤을 달려야 바이칼에 이른다, 시베리아 남동쪽 내륙에 자리한 바이칼 호수는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호수이자 7번째로 큰 크기를 자랑한다. 호수의 면적은 3만1500 m2로 경상남도와 경상북도를 합친 크기로 마치 바다를 보는 것과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또한 맑은 날에는 40m 아래까지 비쳐 보일 정도로 물이 투명하고 맑다. 2,600여 종의 동식물이 살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 이기도 하며 특히 세계에서 유일하게 민물호수에서 사는 바이칼 물범이 유명하다. 바이칼은 깊이가 1,742미터나 되고 넓이가 남한의 1/3정도이므로 그 물의 양이 미국의 5.. 2022. 7. 8.
성 니콜라스 교회 (러시아) 성 니콜라스 교회 러시아 /이르쿠츠크 성 니콜라스 교회 Temple of St. Nicholas 러시아 이르쿠츠크주(州) 바이칼호(湖) 주변에 있는 교회로 리스트뱐카 거주지에 자리 잡고 있으며 바이칼호에서는 500m, 이르쿠츠크에서는 70km 떨어져 있다. 러시아 상인 크세노폰트 세레브랴코프(Ksenofont Serebryakov)가 19세기에 건립했다. 전하는 이야기에 따르면 세레브랴코프가 바이칼호를 항해할 때 큰 폭풍으로 난파될 위기에 처했는데, 항해의 수호자 성 니콜라스가 나타나 그를 도와 주었다. 이에 감사하는 마음을 표하기 위해 사원 건축을 시작하였다. 세레브랴코프가 죽은 뒤 아내 나탈랴(Natalya)가 1846년 안가라강(江)의 수원지에 통나무로 지어진 교회를 완공했다. 그 후에 바이칼호(湖.. 2022. 7. 8.
바이칼호 유람(러시아) 바이칼호 유람 러시아 / 이스트뱐카 리스트뱐카의 조그만 포구에서 모터 보트를 타고 바이칼 호를 유람하는 일정이다. 유람을 하면서 오물과 보드카를 맛볼 수 있다. 시베리아 남동쪽 내륙에 자리한 바이칼 호수는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호수이자 7번째로 큰 크기를 자랑한다. 호수의 면적은 3만1500 m2로 경상남도와 경상북도를 합친 크기로 마치 바다를 보는 것과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또한 맑은 날에는 40m 아래까지 비쳐 보일 정도로 물이 투명하고 맑다. 2,600여 종의 동식물이 살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 이기도 하며 특히 세계에서 유일하게 민물호수에서 사는 바이칼 물범이 유명하다. 바이칼은 깊이가 1,742미터나 되고 넓이가 남한의 1/3정도이므로 그 물의 양이 미국의 5대호 물을 다 합친 양과 맞먹고 .. 2022. 7. 8.
크레스토바야파드 레스토랑 / 러시아 크레스토바야파드 레스토랑 러시아 / 리스트뱐카 크레스토바야파드 / Krestovaya Pad 리스트뱐카에 있는 크레스토바야 파드 호텔 식당은 유럽식 특선 요리는 물론 바이칼 지역의 시베리아식 요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요리를 메뉴로하고 있다, 이곳 식당에서 여행 둘째날 점심식사를 했다, 2019, 7, 25, 촬영, 크레스토바야 파드 호텔 식당 전경 점심식사 메뉴 인접한 주변 풍경 2022. 7. 8.
체르스키 스톤 (러시아) 체르스키 스톤 러시아/리스키뱐카 체르스키 스톤 (Chersky Stone ) 체르스키 스톤은 리스트뱐카에 있는 728.4m의 산으로 이곳 산 정상에는 체르키스톤 전망대가 있어 안가라강과 바라닉 곶, 바이칼 호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정상 까지는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고 전망대에서 풍경을 감상하고 내려 올때는 숲속 오솔길에 피어있는 야생화를 감상하며 걸어 내려온다, 리프트를 타고 내려올수도 있다, 가격은 성인기준(140CM이상) 왕복 250루블, 편도 150루블 이며, 아동가격은 왕복 150루블, 편도 100루블이다 2019, 7, 25, 촬영, 체르스키스톤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체르키스톤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리프트 승강장 체르스키스톤 안내 간판 체르스키스톤 산 정상으로 운행하는 리프트 체.. 2022. 7. 8.
리스트뱐카, 셔먼바위 / 러시아 리스트뱐카 / 셔먼바위 러시아/이르쿠츠크 리스트뱐카 / Listvyanka 요번 러시아, 몽골 여행의 첫번째 여행지는 이르쿠츠크주의 항구도시 리스트뱐카 였다, 이르쿠츠크에서 투어버스로 약 1시간 남짖한 거리에 위치해 있다, 러시아 이르쿠츠크주(州)에 있는 바이칼호(湖) 주변의 작은 도시로 이르쿠츠크시에서 70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바이칼호에서 안가라강(江)이 흘러나오는 곳에 위치해 있다. 푸른색이나 녹색의 목조 주택이 많아 러시아 농촌의 전형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배를 만들거나 배를 수리하는 작업장이 있다. 3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관광지인 이르쿠츠크에서 가깝기 때문에, 별로 크지 않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시베리아 전체에서 가장 관광객이 많은 곳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주변 관광지로는 바이칼.. 2022. 7. 8.
바이칼을 향하여 바이칼을 향하여 바다와 같이 넓고 푸른 차가운 얼음호수,, 바이칼에 대한 꿈을 오래전 부터 갖이고 있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하여 뜨거운 7월의 태양이 작열하는 2019, 7, 24, 이르쿠츠크행 대한항공에 몸을 실었다, 인천공항에서 이르쿠츠크 국제공항 까지는 하늘길로 약 2,500km, 비행시간 4시간 20분이 걸렸다, 이르쿠츠크공항에 도착한 것은 저녁 현지시간 9시 30분, 막 해가 지고 어둠이 스멀스멀 내리는 시간 이었다, 2019, 7, 24, 촬영, 인천공항 제2터미널 내부전경 이륙을 기다리는 이르쿠츠크행 대한항공 KE983편 여객기 출국을 앞두고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일행 출정식 인증샷 항공기 비행경로 모니터 기내 승무원들의 기내식(저녁식사) 서비스 기내식 메뉴 어느덧 해는 서쪽하늘을 붉은 .. 2022. 7. 8.
몽골 러시아 여행 몽골(테렐지), 러시아(바이칼호수) 일주+올혼섬 ---------------------------------------- 행사코드 / C52A190724KE006 공무원연금공단과 롯데관광의 제휴 여행상품 여행사 / 롯데관광 / 대한항공 이용 여행비 / 2,990,000원 / 노쇼핑 노옵션 여행인원 / 30명 / 가이드(이연주) 동행 / 노쇼핑, 노옵션 여행일행 / 종암포토 8명 / 상록수 풀향기 유치형 홍옥선 박명서 이동자 이혜옥 박임선 여행일정 / 러시아, 몽골 / 7박 9일 인천국제공항 출발 / 2019,07/24 (수) 18:10 ~ 07/24(수) 21:30 이르쿠츠크 도착 울란바토르 출발 / 2019,07/31 (수) 23:15 ~ 08/01(목) 03:25 인천국제공항 도착 여행지역 / 인천 .. 2022. 7. 7.
솔부엉이 육추 솔부엉이 육추 경기도 남한강변 좁다란 오솔길 산책로변 숲 고사목에 커다란 구멍을 내고 솔부엉이가 포란중이라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듣고 서둘러 현장으로 차를 몰았다, 주말이라 행락차량이 많아 90km거리를 세시간도 넘게 걸려 현장에 도착했다, 솔부엉이는 산책로변 고사목 높이 5m정도의 커다란 구멍속에서 포란중이었다, 솔부엉이는 눈을 반쯤 감고 미동도 하지않고 조는듯 한참을 있다가 간간히 동그란 두눈을 치켜뜨고 주변을 잠시 살펴보고 눈을 다시 슬며시 감곤했다, 나무는 살아생전 그늘을 만들어 사람을 쉬게하고 죽어서는 재목으로 제 몸을 허락하지만 때때로 살점을 베어내 새 생명을 잉태시키는 산실이 되기도하니 한없이 감사하고 고마운 일이다, 2022, 6, 25, 촬영, 2022. 7. 7.
후투티 곧 이소할듯 후투티 곧 이소할듯 충청도의 한 마을회관 마당 느티나무 구멍에 후투티가 육추중 이라는 소식을 전해듣고 이른새벽 달려갔다, 후투티 둥지는 수령이 오래된 느티나무 5m정도의 높이 나무 줄기에 둥지가 있었고 어미가 나방등 곤충을 사냥해 물고 둥지에 접근해오면 어린새끼 3마리가 둥지밖으로 머리를 내밀고 서로 먼저 달라고 아우성을 첬다, 새끼가 제법 자란것을 보니 이소할날이 가까와 진것으로 보였다, 짐작하건데 며칠 이내에 이소할것으로 보인다, 후투티는 머리에 인디언 추장같은 화려한 머리깃이 있다, 후투티라는 이름은 '훗' '훗' 하는 울음소리에서 유래 하였다, 후투티의 길다란 머리깃털을 '도가머리'라고 하는데 평소에는 뒤로 누워있지만 흥분하거나 놀라면 쫑긋 위로 세운다, 2022, 6, 10, 촬영, 2022. 7. 7.
후투티 육추 후투티 육추 충청권에 후투티 둥지가 있다해 다녀온지 10일만에 그동안 어린 유조들이 많이 자랐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다시 다녀왔다, 03시 이른새벽 집을 출발해 현장에 도착하니 06시, 어둠이 사위고 안개속에서 동이 터오고 먼저 도착한 진사님들이 촬영준비를 서두르고 있었다, 어린 유조들은 그동안 많이 자라 두 세마리가 때때로 둥지밖으로 머리를 내밀고 어미가 먹이를 사냥해 돌아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후투티는 머리에 인디언 추장같은 화려한 머리깃이 있다, 후투티라는 이름은 '훗' '훗' 하는 울음소리에서 유래 하였다, 후투티의 길다란 머리깃털을 '도가머리'라고 하는데 평소에는 뒤로 누워있지만 흥분하거나 놀라면 쫑긋 위로 세운다, 2022, 6, 10, 촬영, 2022. 7. 7.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Sydney Opera House 위치 / 시티 레일 서큘러 키 역에 하차하면 2번 정거장 오른쪽 도보 5분, 전 화 / + 61 (02) 9250 7250 호주여행에서 내가 가장 보고싶은 곳은 단연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였고 콘서트홀에서 음악을 들으며 콘서트홀의 웅장한 음향효과를 온몸으로 체험해 보는 것이었다, 시간과 현지 사정상 여러가지 제약을 받아야 하는 해외여행의 속성상 콘서트홀에서 연주실황을 들을수는 없었지만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의 아름다운 풍경을 주간과 야간, 그리고 바라보는 방향을 달리해서 여러 각도에서 다양하게 심혈을 기울여 촬영에 임했다, 야경촬영시에는 비바람이 휘몰아처 한손으로는 우산을 바처쓰고 한손으로 삼각대를 세우고 힘겹게 촬영해야했다, 시드니오페라하우스의 주경촬영은.. 2022. 7. 7.
칸티쿰합창단 청란교회음악회 리허설 칸티쿰합창단 청란교회음악회 리허설 본 공연에 앞서서 서광태지휘자의 지휘아래 합창단원들이 리허설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자유복장 이지만 합창단의 화음 음색만은 절대로 자유로운 소리를 용납하지 않는다, 지휘자는 반주자인 오르가니트에게 수차례 다다가 무엇인가를 주문하는 모습이 눈에 띠었다, 반주음에 대한 조율이 아니었나 생각 한다, 엄격한 지휘자로 알려진 토스카니니는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연습할때 제대로 연습하지 못하면 발끈 화를 내고 자기가 들고있던 지휘봉을 꺽어버리는 일을 자주했다, 자기가 요구하는 소리를 내지않는다고 한 단원에게 다가가 보면대에 놓인 악보를 찢어 버리기도 했고 심지어 단원의 보면대를 걷어차 단원의 눈에 상처가 생기는 일까지 발생하기도 했다, 제왕적 지휘자로 알려진 카라얀은 연주도중에 객석에.. 2022. 7. 7.
제31회 서울국제사진영상전 / 아트페어 제31회 서울국제사진영상전 아트페어 1, 일 시 / 2022, 6, 15,(수) ~ 18,(토) 4일간 2, 장 소 /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 전철 2호선 삼성역 6출구 도보 5분, 3, 우리의 일상 속에서 사진과 영상의 세계는 기존의 틀을 넘어 다양한 방식으로 제작되고 활용되고 있다. 옛 추억이 담긴 사진첩에서부터 메타버스의 가상공간까지 우리가 만들어내는 이미지는 앞으로도 기존의 프레임을 뛰어넘는 항해를 지속할 것이다. 변화하는 사진, 영상의 제작 방식과 소비 형태 속에서 제작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비즈니스를 활성화하여 콘텐츠 비즈니스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기회의 장으로 기꺼히 달려간다, 2022, 6, 15, 촬영, 2022. 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