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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꼬리수리 사냥 흰꼬리수리 사냥 아쉬운 마음으로 겨울과 이별하는날,, 2월 29일,, 비 예보가 있었으나 비는 내리지 않고 하늘은 잿빛으로 잔뜩 흐리고 안개와 미세먼지가 많아 시계가 탁한 날씨였다, 이제 봄을 맞이하여 참수리가 떠날 날이 가까와저 기상 여건은 좋지 않아도 팔당으로 참수리를 보러갔다,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새벽 06시 현장에 도착하여 날이 밝기를 기다렸다, 날이 밝아왔어도 좀처럼 어둑신한 시계는 환하게 트이지 않았다, 날이 어둑신 했으나 07;00 삼각대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조금 있으니 참수리 대신 어디선가 흰꼬리수리가 나타나 강안으로 낮게 날더니 곧바로 사냥을 하였다, 날이 환하게 밝기전이고 시계가 좋지않아 좋은 사진은 담지 못했지만 그래도 인증샷으로 사냥장면 몇컷 담았다, 2024, 2, 29, 촬영, 2024. 3. 1.
팔당 고니의 귀향준비 -2 팔당 고니의 귀향준비 -2 팔당호의 고니들은 이제 봄을 맞이하여 귀향을 앞두고 열심히 나는 연습도하고 영양을 축적하고 있는 중이다, 문득 중국 강서성 구강현 마회령진 시상촌 율리 출생의 술을 사랑했으나 결코 명예를 사랑하지 않은 선비 도연명(陶淵明)의 유명한 시 '귀거래사'(歸去來辭)중에서 가장 유명한 시 구의 한 구절이며 '귀래정' 의 주련에도 써 있는 한시 한 구절이 떠 올랐다, 雲無心以出岫 운무심이출수 / 구름은 무심히 산골짜기를 돌아 나오고, 鳥倦飛而知還 조권비이지환 / 날기에 지친 새들은 둥지로 돌아올 줄 안다. 도연명은 동진의 개국공신인 도간의 후예였지만 도연명 당시에는 가세가 기울어 29세에 이르러 시골에서 작은 벼슬을 하며 어렵게 생계를 꾸려갔었다, 도연명은 당시 관리 사회의 혼탁함에 염증.. 2024. 2. 29.
참수리의 사냥장면은 놓치고 참수리의 사냥장면은 놓치고 참수리가 위풍당당하게 비행하여 송곳으로 날쎄게 콕 찌르듯 수면에 낙하 물고기를 갈고리 같은 발톱으로 수면에 살짝 스처 사냥하는 모습을 제대로 담고싶은 욕심에 어둠이 채 가시지않은 06시 팔당 한강수위측정소(불닭집앞)에 도착하여 16;30 까지 하루 종일을 보냈으나 나의 순간의 방심으로 바로 코 앞에서 13;26 사냥하는 모습을 놓치고 사냥후 팔당대교쪽으로 유유히 날아가는 뒤 꽁무니 모습과 하늘에 높히 떠 선회비행하는 모습만 몇컷 담았다, 참수리가 건너편 소나무에 돌부처 처럼 미동도 하지않고 앉아있는 모습을 종일 뚫어저라 응시하며 언제쯤이나 날까 초조하게 기다리다 보면 눈이 피곤해 잠시 눈을 감고 눈휴식을 하는 동안 바로 그 찰라에 참수리가 전광석화처럼 날아와 사냥하는 불운을 경.. 2024. 2. 28.
팔당 고니의 귀향준비 -1 팔당 고니의 귀향준비 -1 지난 가을 팔당호를 찾아온 겨울손님 고니들이 새 봄 3월을 맞이하면서 귀향준비가 한창이다, 가족끼리 편대를 이루어 유유히 유영을 즐기거나 떼때로 하늘을 한바퀴 돌며 비행연습을 하고 있다, 삭막하고 추운 겨울철에 팔당호의 고니들은 친구였다, 이제 고니들이 저들의 고향으로 먼길을 떠난다하니 가슴 한켠이 멍멍해지고 섭섭하고 아쉬운 마음이다, 고니들이 저들의 고향으로 무사히 돌아가 건강하게 잘 있다가 돌아오는 가을에 다시 반갑게 만나게 되길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한다, 문득 유심초의 노래 제목이 생각난다, "어디서 무었이되어 다시 만나랴" 2024, 2, 26, 촬영, 2024. 2. 28.
참수리 사냥 참수리 사냥 3월, 봄이 가까와 지면서 요즘 며칠 봄을 재촉하는 단비가 내리고 하늘이 흐리고 날씨가 좋지 않았는데 새 한주일을 시작하는 월요일 하늘이 명징하게 맑고 오후에는 뭉게구름이 떠가는 더없이 좋은 날씨였다, 오전에는 팔당대교 아래에서 구름떼 처럼 날아와 삐라를 뿌리듯 떨어지는 고니의 군무를 촬영하고 12시경 팔당 한강수위측정소 (불닭집앞) 참수리 촬영장에 도착 했다, 김밥으로 점심식사를 간단히 하고 커피 한잔하고 있는데 참수리가 출현하여 팔당댐 아래쪽 좀 먼거리에서 13;07 상당히 큰 물고기를 사냥을 하여 성곽 우측편 한강 하상에 솟아있는 작은 돌무덤위에 앉아 사냥한 물고기를 13;25까지 맛있게 식사했다, 참수리는 흰꼬리수리속 조류중에서 가장적은 개체수로 존재하는 희귀조류이다, 참수리는 암컷기.. 2024. 2. 27.
흰꼬리수리 사냥 위풍당당 비행 흰꼬리수리 사냥 위풍당당 비행 흰꼬리수리의 위풍당당한 비행 모습을 보면 바그너(J, F, Wagner) 작곡 (Under the Double Eagle)와 운동회 같은 행사때 흔히 연주되는 행진곡 힘찬 행진곡 멜로디가 생각나곤 한다, 비잔틴의 공주였던 소피아는 쌍두독수리 문장을 몸에 두르고 신부가 되었다, 이처럼 쌍두독수리는 기독교계에서는 상징적인 문장이다, 러시아 국장에는 쌍두독수리가 새겨저 있는데, 러시아 국장을 보면 독수리의 발톱에는 각각 금빛 구슬과 지팡이가 물려있다, 여기 사진은 팔당에서 촬영한 흰꼬리수리 모습이다, 흰꼬리수리는 매목수리과에 속하는 대형 맹금으로 크기는 69~94cm, 몸 무게는 3,1~6,9kg정도이다, 2023, 2, 23, 촬영, 2024. 2. 26.
팔당호 쇠기러기, 가마우지, 고라니 팔당호 쇠기러기, 가마우지, 고라니 팔당호는 서울시민과 경기도민 약2,500만명에게 생명수인 물을 공급하는 원천이다,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룬 한강의 기적뒤엔 팔당호가 자리잡고 있다, 팔당댐과 팔당호가 조성된 이래 서울시민과 경기도민들은 풍요를 누려왔고 세계 최대의 식수원으로 1급수를 공급하고 있다, 팔당호가 사람들 뿐만아니라 자연생태계에도 매우 중요하다, 겨울철을 맞이하여 팔당호에는 고니를 비롯하여 쇠기러기, 가마우지, 고라니 등, 다양한 종류의 생태계 동물들이 겨울을 나고 있다, 쇠기러기는 다소 흔한 겨울철새이며 보통 무리를 지어 월동하며 9월 하순경 도래하여 이듬해 4월 초순까지 머문다, 몸 전체가 암갈색이며 몸 아랫면은 엷은 갈색에 검은 줄무뉘가 있으며 부리는 등색기운이 있는 분홍색을 띠고 있다, .. 2024. 2. 25.
흰꼬리수리 사냥 흰꼬리수리 사냥 팔당 한강수위측정소(일명 불닭집) 앞에서 참수리를 기다리다 흰꼬리수리의 사냥 모습을 담았다, 흰꼬리수리는 쉽게 볼수없는 희귀조류이다, 학명은 Haliaeetus albicilla (LINNAEUS)이다. 수리류는 전 세계에서 218종이 알려져 있으나 우리나라에는 21종이 알려져 있다. 이 중에서 흰꼬리수리· 참수리· 독수리· 검독수리 등 4종은 매우 희귀한 종들로서 지구상에서 사라져 가고있는, 국제적으로 보호가 요구되고 있는 종들로 1982년 천연기념물 제243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2024, 2, 23, 촬영, 2024. 2. 24.
참수리 참수리 팔당 한강수위측정소(일명 불닭집)앞에서 참수리의 사냥을 기다리다 사냥 장면은 담지못하고 참수리의 비행모습만 09;02경 몇컷 담았다, 그래도 얼굴은 보았으니 다행이다, 참수리는 흰꼬리수리속 조류중에서 가장적은 개체수로 존재하는 희귀조류이다, 참수리는 암컷기준 몸길이 81~105cm, 날개길이 1,95~2,5m, 체중 6~9kg 정도이며 수컷은 암컷의 2/3크기이다, 흔히 Eagle 이라고 불리는 수리류중 가장 크고 무거운 종이다, 한국에서는 겨울철에 볼수있는 철새로 주로 해안이나 강 하구에 서식한다, 한국에서 볼수있는 맹금류중 독수리 다음으로 큰 종이다, 천연기념물 제 243호로 지정 보호받고 있으며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이다, 2024, 2, 23, 촬영, 2024. 2. 24.
강강술래 강강술래 강강술래는 국가무형문화재 제8호로 정원대보름이나 한가위같은 연중 세시행사때 달밝은 밤 부녀자들이 모여 손에 손을 맞잡고 둥글게 원을 그리며 춤과 노래를 함께 부르는 원무형태의 춤이다, 폴랜드 작곡가 쇼팽이 1830-1831년 사이에 작곡한 '화려한 대원무곡' 'Grande Valse Brillante' No,1 E flat major, Op, 18 을 떠 올려 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원시시대부터 있었던 춤의 형태이며 1년중 가장 달이 밝은 밤에 축제를 열고 노래하며 춤을 추는 풍습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쉬지않고 노래와 춤이 이어지는 여성의 기상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민속놀이이다, 강강술래 놀이에는 나선형으로 감아 들어갔다가 풀어 나오는 '덕석몰이', 서로 손을 잡고 둥글게 늘어앉아 한쪽에서부터 일.. 2024. 2. 24.
팔당호 고니 팔당호 고니 전국을 꽁꽁 얼려버린 강추위가 주춤하고 다시 예년 수준의 영하 5도C 기온으로 돌아왔다, 해가 떠 오르는 시간 08;00경에 팔당호 고니학교 부근 자전거 도로에 도착하여 고니가 날기를 기다렸다, 여기저기 흩어저 있던 고니들은 오전 10시경을 넘겨 고니학교 앞쪽으로 다투어 무리지어 날아들기 시작했다, 우아한 흰 날개를 퍼득이며 하늘로 비상하는 고니의 비행 모습은 언제 보아도 '카미유 생상스' 의 모음곡 '동물의 사육제' (Carnaval des Animaux) 전 14곡중, 제13곡 '백조' 처럼 아름답다, 2024, 1, 28, 촬영, 2024. 2. 23.
팔당호 고니 -2 팔당호 고니 -2 지난 가을 10월 말경 우리나라를 찾아와 겨울내내 즐거움과 기쁨을 주었던 겨울의 진객 고니가 이제 떠날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통상 2월 말~3월 초순에 떠나지만 기온 상승으로 어쩌면 좀더 일찍 떠날지도 모르겠다, 이날 팔당호는 전날 비가 내린탓인지 거울같이 맑고 공기중 부유물 없이 명징하게 맑은 날씨였다, 고니의 흰 깃이 마치 수정처럼 눈부셨고 고니가 더욱 아름답고 우아하게 보였다, 고니는 몇마리씩 편대를 이루어 가끔식 심심하지 않게 우아한 모습으로 날아 주었고 그때마다 아,, 하는 탄성이 절로 나왔다, 고니,, 백조를 아름답게 표현한 음악으로 차이코프스키의 발레음악 '백조의 호수' 를 손 꼽지만 다른 곡으로 '카미유 생상스' 의 모음곡 '동물의 사육제' (Carnaval des An.. 2024. 2. 22.
고니의 일상 고니의 일상 팔당호를 찾아온 고니들은 요즈음 기온 상승으로 인하여 예년보다 좀 일찍 2월 하순경 팔당호를 떠날것으로 보인다, 팔당호에는 고니를 비롯하여 청둥오리, 쇠기러기, 비오리, 호사비오리, 흰꼬리수리, 말똥가리등 다양한 생태계의 조류들이 먹이사슬을 형성, 공존하며 서식하고 있다, 2024, 2, 18, 촬영, 2024. 2. 21.
고니의 귀거래사 고니의 귀거래사 팔당호의 고니들이 이제 곧 한반도를 떠나 저들의 고향으로 돌아갈것을 생각하며 문득 중국 강서성 구강현 마회령진 시상촌 율리 출생의 술을 사랑했으나 결코 명예를 사랑하지 않은 선비 도연명(陶淵明)의 유명한 시 '귀거래사'(歸去來辭)중에서 가장 유명한 시 구의 한구절이며 '귀래정' 의 주련에도 써 있는 한시 한구절이 떠 올려본다, 雲無心以出岫 운무심이출수 / 구름은 무심히 산골짜기를 돌아 나오고, 鳥倦飛而知還 조권비이지환 / 날기에 지친 새들은 둥지로 돌아올 줄 안다. 도연명은 동진의 개국공신인 도간의 후예였지만 도연명 당시에는 가세가 기울어 29세에 이르러 시골에서 작은 벼슬을 하며 어렵게 생계를 꾸려갔었다, 도연명은 당시 관리 사회의 혼탁함에 염증을 느껴 관직 생활을 꾸준히 하지 못한 덕.. 2024. 2. 20.
회색빛 하늘아래 고니의 이별준비 회색빛 하늘아래 고니의 이별준비 2월 중순에 들어서면서 기온이 상승하고 남녁에는 홍매가 꽃망울 떠 뜨렸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그런데 왠지 홍매의 개화소식이 그리 반갑지 않았고 목에 가시가 걸린것 처럼 가슴 한편으로 찬바람이 일었다, 봄 꽃들이 다투어 피면 겨울철새인 고니들은 떠날것이기 때문이다, 10월 하순경 한반도를 찾아온 고니들은 보통 이듬해 2월말~3월초순 떠나곤 한다, 그런데 최근 평년기온을 웃도는 기온 상승으로 고니들이 일찌감치 일부는 떠났고 남아있는 고니들도 떠날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는것이 오늘 고니를 촬영하면서 직감으로 느꼈다, 겨우내 정들었던 고니들이 떠나면 어쩌나하는 생각에 '글룩'(GLUCK)의 오페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3막 1장에 나오는 아리아가 생각났다, 지옥에서 마침내 .. 2024. 2. 19.